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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0-11 14:55:22
추천수 11
조회수   1,764

제목

당구 이야기...^^

글쓴이

유진국 [가입일자 : 2009-05-09]
내용
요즘 당구를 즐기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언젠가부터 당구클럽을 가보면 대대..즉 선수용테이블이라해서 일반 중대보다 조금? 큰사이즈의 테이블을 보셨을겁니다..



당구문화가 예전과 다르게 동네 양아치들이나 백수들이 모이는장소가 아니라 이젠 스포츠라는 개념이 더 강한듯합니다..

금연 당구장도 간혹 있구요..



어제는 일과후 일산에서 모임이있어 식사후 당구장으로 갔습니다...

일산은 한건물마다 당구장표시가 있더라구요



한명이 식사때부터 당구얘기를 하드만 결국 내기 당구를 치게되었네요...



참고로 저는 목동의 어느당구클럽모임의 회장입니다...ㅋㅋ



그친구의 실력을 가늠하기 어려워 암말없이 그의 행동을 지켜보았습니다..



타이틀은 간단하게 노래방 3시간..



대대를 치자고하더군요..



테이블을선택하고 카운터쪽으로 가서는 야스리..줄 이라고 표기해야겠죠..

줄로 큐머리를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합니다..탕!탕!탕...



줄질 요란하게 하는사람치고 공잘치는 사람보들못했네요...

이어서 쵸크로 빠각빠각... 구멍이라도 파듯...



이제야 저에게 물어보네요...몇점 치냐고...ㅋㅋ



수줍게 말했습니다.........28점...



어제는  이쁜처자들과  잼나게 놀와씀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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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6-10-11 15:44:07
답글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다는 걸 어제 알았겠군요..어제 그 사람은....ㅋ

황준승 2016-10-11 16:07:29
답글

그러니까 그 노래방이라는게.... 노래만 부르는 곳이 아니고
그저 단란한 노래주점이었나 봐요?
흥겹게 잘 놀다 들어가셨나 봅니다.

장윤성 2016-10-11 16:13:44
답글

보통 알다마 200~300 친다고 하면 지역마다 모임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긴한데 대략 17~22점 정도됩니다.
28점이라고 하면 감이 잘 안오죠. 대략 최소 500~1000 다마 사이다.. 라고하면 감이 잡히실지 모르겠습니다. 최소사이즈가요.
참고로 전 다니엘 산체스 광팬이었는데, 3구친지 엄청 오래되었네요...
갠적으로 세기의 명경기로 2008년이던가요? 수원월드컵 코드롱과 산체스의 준결승 경기를 꼽고요^^

115.145.***.81 2016-10-11 17:55:47
답글

네....고등학교때 당구장에서 아저씨들 돈따서 칭구덜 돼지갈비사주고 유흥비로 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4구 700까지 쳤습니다...현역프로당구 선수 조치연과 동오회운영중입니다...

사람과 친해지기전 꼭 당구한겜을 해봅니다...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산체스 같은 유명한 선수가 대한민국에도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물론 최성원선수도 매우 훌륭한 기량이있습니다...

유진국 2016-10-11 18:17:33
답글

ㅎㅎ 니쁘니와 씽잉잉잉만 해씀돠...

yws213@empal.com 2016-10-11 20:10:04
답글

제목을 보고 나서 본문을 읽고 나니, 갑자기 소장하고 계신 전용 쿳대 가격이 궁금해집니다. ^^

김만중 2016-10-11 20:58:53
답글

당구 300치는사람과 과 500이나 1000치는사람의 차이는 뭔가요

정확성인가요?

프로들 치는것 보면 길은 다 똑같던데요

물200이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유진국 2016-10-11 21:11:14
답글

큐는 모리나리 제품이구요...1년사용한거 220에 구입했습니다...
사사키, 무사시는 제 스트록과 안맞아 모리나리로 구입하였습니다...

회원중 한명이 사사키제품 일본에 주문한 상태입니다...3년 걸린다합니다...

유진국 2016-10-11 21:21:37
답글

물론 정확히치는 정도는 분명차이나구요 1점을 친다음 후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의 차이가 있는거같습니다...
저점자와 고점자는 당점을주는것부터 많은 차이가납니다...

30분에서 40분사이에 자신의 점수를 소화한다면 그게 적당한 자신의 점수가아닌가 생각됩니다...^^

장윤성 2016-10-11 23:08:04
답글

고수인 유진국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는데 부연설명 추가하자면..

4구점수와 3구점수 비교는 3구를 잘 모르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략적인 4구점수를 알려주는 것일뿐, 정확히는 별개로 보는게 맞구요.
고점자는 당점이외에, 두께 조절에서 차이가 납니다. 특히 나미라고하는 얇게치는 스킬이 뛰어나죠. 두껍게는 초보분들도 어렵지 않게 잘 치시자나요?? ㅋ

그리고 코드롱, 산체스가 누구냐면.. 당구계에서 4대천왕이라 불리는 4명중의 두명인데요..
세계 top 4에 드는 분들도 기본공이라 불리는, 흔히들 초보분들도 이런공 받으면 '땡큐'라고 하는 학구, 우라, 오마오시, 짱꼴라등을 매일같이 연습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일 쉽다고 생각하는 기본공을 빠뜨리지 않고 정확히 실수없이 치는게 가장 쉬우면서도 제일 중요한 당구의 공부라 생각되네요. 물론 일정수준 이상의 고수분들은 이 기본공 연습이 맞추는 연습이라기 보다는 후구를 만들어내는 연습에 더 많이 투자를 하겠습니다만..

또하나 추가하자면 고수분들은 자신의 후구를 만들면서, 동시에 빗나갔을 시 상대에게 난공을 주는 기술, 그러니까 흔히들 '겐세이'라 불리는 공배치도 아주 잘하시죠. 어떤분과 게임을 했는데 왠종일 '따블'만 치다가 겜끝났다...라고 생각이 들면 굉장한 고수분과 게임을 하신거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종호 2016-10-11 23:46:09
답글

당구를 쳐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다....
그래서 전 당구를 안칩니다..아니 못칩니다...ㅡ,.ㅜ^
알 삑사리 나면 바닥에 그냥 드러 눕슴돠....ㅠ.ㅠ

115.145.***.81 2016-10-12 10:21:09
답글

장윤성님...과 한겜하고픈데요...^^

이종호님께 이런 기막히고 유익한 게임을 알려드리고싶네요...

전 당구가 제인생사는데 많은 도움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분들도 많이 만났구요...

장윤성 2016-10-12 10:31:44

    제가 유진국님보다 한참아래라서 댓글단것처럼 말로 당구를 칩니다.^^
말겐세이가 제 주특기구요^^.
몸씨네루는 독보적입니다^^.
특히 아깝게 빗가갔을때는 몸씨네루 반경이 2~3미터에 이르고 당구장이 떠나갈듯한 괴성을 자주 질러주는편인데....
3구는 매너와 예절이 기본이라서.. 유진국님같은 고수님과 겜할땐 말겐세이부터 조심히 들어가줘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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