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 장터에서 개조된 인켈 1312 프리앰프를 구했었는데요, 당시에

파워앰프가 없어 테스트를 못하고 있다가 지난주에야 구입을 해서 물려봤는데

이게 소리가 안나는 겁니다.



판매자분에게 물어보니 운송과정에서, 택배로 구입한 겁니다, 부품이 흔들려

접촉불량이 된 걸수도 있다면서 칩을 눌러 고정시켜보라고 하던데, 이야기한

칩부분이나 기타 연결된 핀을 눌러주니 소리가 나긴 나는데 불륨 다이얼을

50% 이상 올려야 겨우 들어줄만한 크기의 소리가 나며 그 과정에서 지지직하는

잡음이 나고 있으니 고장이 고쳐진거라 볼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이따 퇴근해서 다시한번 손대볼 요량입니다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할 것도

같은데요 그냥 버리진 못하더라도 수리를 하긴 해야할텐데 개조를 했는데

인켈에서 접수를 해줄까 걱정이네요.

뭐, 판매자분의 말로는 op앰프 추가한거니 수리하는데는 별문제가 없을거라고는

합니다만, 그 op앰프가 문제라면 인켈서 손들어버릴 가능성도 없잖아 보이고요.

제대로 점검접수가 될까요.

안된다면 개조된 앰프 수리를 맡길만한데가 있을까요.



만약의 경우, 수리가 안된다거나 수리비가 많이 나올경우 그냥 포기를 할까

싶은데, 마침 갖고있는 인켈 RD-6106에 프리 아웃단이 있어 파워앰프를 연결해보니

그런대로 들어줄만한 소리가 나더군요.

전용프리앰프 대신 6106으로 쓴다면, 없는 와중에 이렇게라도 써야겠지만,

일반 프리앰프 만큼 성능을 내줄 수 있을까요.



6106에도 스피커를 물릴 생각입니다만, 프리로 쓸 경우 스피커 오프를 시키면

파워앰프에 물린 스피커만 울리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긴 한데요, 이 경우

전기 사용량에 영향은 없을지도 걱정이네요.



정보있는 분들의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