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카라얀 데카 RCA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0-11 00:01:54
추천수 6
조회수   786

제목

카라얀 데카 RCA

글쓴이

곽영호 [가입일자 : 2001-10-19]
내용
 

카라얀, 데카, RCA

 

2016.10.10. 23:59

URL 복사통계 http://blog.naver.com/berceaux/220833068839 
 
 
 

 


1959년 4월 7일~8일에 빈(Wien)의 소피엔 잘(Sofiensaal)에서 녹음된 "The Vienna of Johann Strauss" 앨범은 독특한 이력서를 가지고 있다.
스테레오 시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RCA와 파트너십 관계를 가지게 된 영국 데카의 관계 덕분에 데카의 명 엔지니어들이 유럽 본토에서 녹음한 요한 슈트라우스의 음악이 미국의 RCA에서 발매된 것이다.
1959년 12월에 처음 발매된 이 레코드는 후에 영국 데카와 데카의 미국 레이블인 런던의 상표를 달고 재발매 되는 것이다. 1971년 4월에 데카와 런던 레이블로 재발매된 이 녹음은 프로듀서에 존 컬쇼(John Culshaw), 엔지니어에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이 참여하여 최고의 사운드 레코딩 기술을 선보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예수그리스도 교회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음반을 제작해야 했던 DGG과 달리 영국 데카의 노련한 엔지니어들은 빈의 소피엔 잘 의 자연스러운 음향을 FFSS라는 광대역 레코딩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생동감 넘치는 빈의 음악을 풍성하고 성대한 사운드로 들려준다.

미국 RCA의 고품격 레코드로 손꼽히는 리빙 스테레오의 소리아 시리즈의 사운드 뒤에는 영국 데카의 명 프로듀서의 뛰어난 솜씨가 있다는 사실.

이 음반은 같은 시기(1959년 12월)에 데카의 독일법인인 텔덱(TELDEC)을 통하여 "Unterbliches Wien" LSC-2346-B로 발매했다.



다른 레코드에서도 이런 방식을 사용했는지 아직 확인은 못했지만 동일 녹음의 모노 레코드를 만들기 위해 별도의 엔지니어 그룹이 참여했는데 프로듀서에 크리스토퍼 레이번(Christopher Raeburn), 엔지니어에 고든 페리(Gordon Perry)가 참여하여 스테레오 레코드뿐 아니라 모노 레코드의 사운드도 궁금해진다.

앨범에 수록된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서곡, 안넨 폴카, 델리엔 왈츠, "집시 남작" 서곡, 사냥 폴카, 빈 숲 속의 이야기 총 6곡인데 DG의 카탈로그에서 모노 레코딩으로 빼어난 솜씨를 발휘했던 사냥 폴카(Auf der Jagd)의 중후하면서도 청량한 울림이 인상적이다. 유럽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카라얀의 지휘는 후에 그가 이룩할 레코드 왕국이 얼마나 화려하고 치밀한 바탕 위에 이루어질 것인지를 생생하게 미리 보여준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