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칠형제
1절.
푸라타나스 향기퍼지는 그늘을 거쳐서
달린다 달려간다 젊은 꿈을 싣고서
즐거운 일요일이여 꽃구름이 뭉게뭉게
떠오르는지평선을 연분홍에 로맨스를 가슴에다 안고서
청춘에 꽃수레는 행복을 싣고서 달려서간다.
2절.
아까시아가 줄지어섯는 거리를 거쳐서
달린다 달려간다 검은머리 날리며
숨쉬는 젊은가슴아 파랑새가 조잘조잘
노래하는 언덕길을 연보라색 브라우스 바람결에날리며
사랑에꽃수레는 희망을싣고서 달려서간다.
3절.
버들잎푸른 맑은시냇물 개울을 거쳐서
달린다달려간다 젊은꿈을싣고서
즐거운 일요일이여 언니들도 즐거워라
동생들도 정다워라 다람쥐가 꿈을꾸다 달아나는 숲으로
청춘에꽃수레는 행복을싣고서 달려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