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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국감 증인출석 불발... 좀 불러서 얘기좀 듣지 그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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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12: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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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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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국감 증인출석 불발... 좀 불러서 얘기좀 듣지 그랬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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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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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1년전 토크콘서트에서 사회를 보다가 군사령관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불러서 영창을 13일 다녀왔다는 말이 군명예를 실추시킨다하여 국감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새누리당이 정작 김제동 본인이 부르면 참석하겠다는데도 무산시켰네요.
영창을 갔다온 기록이 없는 것이 실제 안가서 기록이 없는 것인지 갔는데도 기록이 없는 것인지도 확인할 수 없다는(불가능하다는 의미) 국방부는
김제동이 18개월을 꽉채워 소집해제됐으니 영창에 다녀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걸로 얘기하고 있네요. 하지만 당시는 영창기간이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규정이 유명무실해서 실제 영창을 다녀와도 복부기간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고, 1996년 이후에나 엄격히 지켜졌다고도 합니다(경향신문).
벌써 22년이나 지난일이니 사실관계 파악이 쉽지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들을 쏟아내고 거의 모든 언론사가 받아쓰기하는 이유는 김제동이 정말 거슬린다는 얘기겠죠. 그래서 의혹만 잔뜩 풀어놓고 오히려 해명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거짓말쟁이'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실을 떠나서 1990년대 군대에서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 영창갔다는 이야기가 허무맹랑하게 들리십니까?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십니까? 제가 94년도에 군대를 다녀왔는데 그때도 대대장 포함 중대장들 군법에 어긋나는 어처구니없는 지시, 명령사항들 많았었거든요. 방위복무 중인 김제동이 일과 후 회식자리에서 사회를 본다는 것은 놀랍지도 않고 당연한 일이었겠죠? 사실 그게 지금은 고쳐졌나 싶은 의구심도 있습니다. 13일이라는 영창 길이가 좀 길다 싶긴하지만 그당시 김제동은 지금처럼 대단한 유명인도 아니었습니다. 군대있을때 우연히 중대장 눈에 띄어 문선대 사회자로 나선 것이 실질적인 사회자 경력의 시작입니다.
과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당시 군대를 생각할 때, 저 얘기가 허무맹랑한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군기교육대를 영창이라고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공인들은 증인으로 나와 모른다 기억안난다고 넘어가는데 일개 연예인이 토크쇼에서 '웃기려고' 한 얘기에 진실을 따지겠다면~ 앞으로 청문회든 국감이든 공인들부터 책임지는 말들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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