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괜찮습니다.
아파트는 경사진 곳에 있어서 괜찮았고요. 직장에는 오전에 정전 되었어요. 주례쪽도 정전이었대요.
아이파크 주차장에 물은 많이 들어차지 않았다던가요?
정원이며 놀이터며 많이 상했을텐데요.
강물이 아니라 흙탕물은 아니어겠지만, 그래도 소금끼가 있어서 나무들한테 좋지 않을텐데요.
그 동네는 태풍 불면 물 보다 바람 때문에 더 무서워요.
유리창이 박살 날 것 같고, 창틀 비틀리는 소리가 기기기긱 하고 나고,
바람 부딛히는 소리가 거대한 북소리 같아요.
그래도 공학적으로 잘 설계 했는지, 휘거나 깨지는 경우는 없나 봅니다.
무서운 태풍이 지나간 후에 이렇게 맑은 하늘이라도 보이니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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