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의 헬멧 이행식을 인터넷으로 이행하려합니다.
먼저 학창 시절부터 사용해온 저의 헬멧.
2004년 경, 대학 시절부터 사용해온 저의 헬멧입니다.
그때는 인라인 스케이트 붐이었죠. 헬멧과 보호장구를 착용하니 더 모험적인 시도를 하게 되더라구요. 많이 넘어졌고 머리가 많이 갈렸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멀쩡하게 많이 보호해주었습니다. 영광의 상처가 곳곳에 새겨져있습니다.
운동할 때 보호장구가 있으면 꼭 착용해야합니다. 아차, 하다가 큰 사고로 바로 이어져버립니다.
백남기 농민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헬멧만 착용하셨더라면 아까운 생명이 사라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시위할 때 보호장구 착용하면 폭력시위 준비한 것 아니냐, 는 국가권력의 힐난이 염려됩니다. 아니지요. 그럼에도 아니라고 하겠죠.
이제 저를 보호해줄 새로운 헬멧을 소개합니다. 브룩스 까레이라 자전거 헬멧입니다. 다크블루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무광에 입걸이(?)도 가죽으로 제작되어 제작사 이름이 음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헬멧이 접혀졌다 펴졌다가 할 수 있고 턱 끈과 목받이도 고급스럽게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제 몸에 꼭 맞출 수가 있다고나 할까요. 너무나도 만족스럽습니다.
마지막 노란 헬멧은 여러 사람과 어울리라고 어머니가 거액의 돈을 들여 선물해준 헬멧입니다. 자전거 출사용도입니다.
이제 은퇴하는 헬멧은 창고로 갑니다. 위험한 일 할때 착용하고 나중에 저의 아들에게 물려주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