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드디어 원하는 물건을 구하다... 장터 졸업! ^^;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2-15 17:57:03
추천수 0
조회수   2,007

제목

드디어 원하는 물건을 구하다... 장터 졸업! ^^;

글쓴이

배성준 [가입일자 : 2008-11-12]
내용
JBL 4312디 노리면서 3주간을 잠복했었습니다.

결국 시장가격보다는 더 비싼 가격을 줬지만, 드디어 지난 주말 원하는 물건을 얻었네요...

이제 장터 잠복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들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네요... 업무시간에도 신경 안쓰이고... 참 좋아요~

깨끗하고 좋은 물건을 비싸게(?) 넘겨주신 분께 너무 감사~ ㅎㅎ



96년도 일본에서 구입한 Audix 1A 라는 프로용 모니터 스피커(소형 북쉘프 미국산)를 12년간 잘 쓰다가... (원래는 4425도 같이 썼었지만 얼마 안가서 팔아치웠죠)

애들 때문에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좁은 방에서 운용하던 시스템을 마루로 옮기니...

왠지 좁은 공간일 때는 빵빵하게 잘 울려주던 스피커가 왠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이런게 바꿈질의 시작이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들여놓고, 기존 스피커와 비교를 해 봤습니다.

팝,락에서는 '닥치고 jbl'이라는 말씀들을 하시던데... 역시 좋습니다.

하지만, 결과론으로 결론만 말하자면... 새로 들인 놈도 좋았지만, 기존 쓰던 스피커가 얼마나 괜찮은 놈이었는지를 다시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버렸네요.

체급이 차이가 많이 나니(우퍼 크기가 두배, 6인치 vs 12인치), 역시 스케일과 외관에서는 새로 들인 4312 이놈이 좋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체급 큰 놈에게 결코 뒤지려고 하지 않는 이 작은 녀석에 더 정이 깊어졌습니다.

오히려 기분상, 섬세함에서 나은 부분도 있는 듯하고... (아 구입 당시에도 동급에서 해상도 최고라는 말을 듣고 산 놈이었네요)

4312 들이고나면 정든 놈이지만 내칠 생각이었는데, 생각 바꿨습니다~ 그냥 함께 하렵니다 ^^;



아까 저 밑에 보니, 스피커냐 앰프냐 쏘스냐... 어디에 더 투자를 해야 하느냐 하는 글이 있던데...

스피커도 좋고 앰프도 좋지만 쏘스도 사랑해줍시다...

제작하는 사람들의 노력을 보상해 주는 것이 결국 아름다운 음악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제가 생각해도 요즘 돈 주고 살만한 음악들이 너무 없어요... 악순환에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듯합니다...



장터는 다시 들어갈 일이 이젠 없다고 생각하지만, 여기 하이파이 게시판은 가끔 놀러 오겠습니다... 고수님들의 오디오 놀이 훔쳐보러요~ ㅎㅎ

모두들 즐거운 음악 생활 되시길~~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