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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저 탄수화물, 무 당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9-27 00:08:38
추천수 19
조회수   1,994

제목

다이어트- 저 탄수화물, 무 당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지금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습니다.
건강 프로인데 저탄수화물 당이 없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두통과 무력감의 부작용이 있으니 각오하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버터와 고기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군요.
밥과 빵을 먹지 말아야겠습니다.

제가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 이였는데 금연을 하면서 몸이 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커피나 음료수로 풀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제 요가 매트 사서 운동하고 고기에 샐러드 식단을 만들어서 식이요법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생각의 변화를 일으켜서 먹고 싶을 때 조금씩 맛있게 먹으려고 합니다.
남자는 커피도 블랙입니다. ^^*

음성인식 프로그램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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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2016-09-27 00:56:52
답글

일단 빵을 드시지 않기로 하신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 같습니다.
제가 그 건강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잘 몰라서 여쭤보는데요
밥을 안 먹고 고기랑 버터만 먹고서 살을 뺀다는 말씀인가요? 언뜻 이해가 잘...
탄수화물을 줄인다.. 뭐 이런 거 같은데 계속 고기와 버터를 드시면 느끼하고 금방 질릴 것 같아서요
건강프로라는 게 이게 모순적인 게 꽤 많아서요
예를 들면 김치 된장 이런 게 항암효과에 엄청 몸에 좋다 신나게 많이 먹어라 식으로 말하다가
또 어떤 프로에서는 나트륨이 사람 몸에 안 좋기 때문에 김치, 된장 먹지 마라... 뭐 이런 식이거든요
그리고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다르기 때문에 고기 버터를 먹고 살 빼라.. 이게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기에 1+1=2 란 식으로 극단적으로 말하기도 뭐한 것 같습니다.
아.. 다이어터 분에게 제가 괜한 설레발을.. 죄송하네여 아무튼 뜻하는 바 이루시기 바랍니다 ㅎㅎ

김일영 2016-09-27 01:25:09

    그 프로그램에서 말하기를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인슐린들이 분비되어 지방으로 바꾼데요. 그래서 몸에 지방이 쌓이고 쌓여 살이 된다는 군요!
지방 자체는 인슐린없이 영양소로 흡수되고 사라진데요.그래서 버터와 고기가 살찌는 것과는 관련이 없데요.
인슐린이 많이 분비가 되어 수치가 높으면 그것이 바로 당뇨라고 하더라구요.
실험에 참가한 뚱뚱한 사람들이 고기에 삼겹살 막 먹고 그랬는데 양이 점차 줄어들면서 살들이 5kg정도 빠졌드라구요. 한 달만에요. ^^*

허환 2016-09-27 01:18:51
답글

저도 혈압, 고지혈, 부정맥, 비만으로 식이요법 운동 다 해보고 있습니다.
근래 식사량 및 시기조절과 운동으로 3킬로 정도 뻰 후..
그래도 신체건강에 좋지 않는 징후들이 계속되어..
먹는 약도 많으니..
까짓거 한달정도 TV에 나온데로 한 번 해보려고요..
1주일전 MBC스페셜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건강지식이라면 꽤 아는 편이라고 생각했었는 데...
방송내용 자체가 기존 상식을 무너뜨린 내용이라서요..
그래서 조금전 삼겹살 인터넷 주문완료..
버터는 코스트코가서 치즈와 구입예정...
귀가 얇아서라기 보다는 건강이 관리를 해도해도..
개선 안되는 중요한 부분들이 있고 나이가 들면서 나빠지기까지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10월초부터 시작하기로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회사에서 점심을 먹는 부분이네요..

김일영 2016-09-27 01:42:32

    건강하세요. ㅠㅜ

오희섭 2016-09-27 21:34:47

    저두 그거 보구 충격을 받아서 오늘 2편을 마져보았죠
2편에 나오는 나라 핀란드? 에선 이미 나온지 10년이나 되었고
전국민의 20% 정도가 나름 식단적용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궁금한게 그럼 지방,단백질을 필요이상 섭취하면 그 필요이상의 것은 어떻게 되는지/ 과일 등의 당은 어떤지? 그게 궁금증으로 남더군요~

yws213@empal.com 2016-09-27 09:25:06
답글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많은 듯합니다. 탄수화물과 지방 ,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먼저 상세하게 설명해야 하는데, 단지 열량이 많다 정도에서 끝나고 말더군요.먹는 것이 더하기 작용이라면 인간의 운동과 활동량이 빼기 작용인데, 지방과 탄수화물은 서로 다른 운동 형태를 통하여 열량 소모가 이루어집니다. 지방은 주로 유산소과정에서 분해가 되며, 탄수화물은 무산소과정에서 에너지원이 됩니다. 단편적으로 대응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스무살 때 체중을 여전히 유지하는 제 경우엔 다이어트를 해 본적도 없고, 매일 먹는 술의 양도 줄이지 않고 지냅니다. 대신 자전거를 주이동수단으로 하고, 일주일에 3일 매일 1시간은 운동으로 반드시 하면서 지냅니다. 문제는 운동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yws213@empal.com 2016-09-27 09:27:49
답글

아울러 요즘 많은 분들이 너무 육식에 의존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제 경우엔 육식은 2주일에 한 두번 정도 있을까 말까입니다. 주로 탄수화물과 야채, 두부, 콩나물에 의존합니다.
대부분은 김치와 밥, 그리고 계란 한 개, 두부나 콩나물, 나물류 등이 주 식단입니다.

박진수 2016-09-27 09:31:33
답글

저도 어제 그 프로그램 봤는데.. 중요한거 하나를 노치고 있더군요..

그건 바로.. 간장 췌장 신장 기능이 특별한 병이 없는 정상일때라는 것입니다.

대조군 실험 한 대부분이 간장 췌장 신장 기능이 아직까진 정상인 부류였죠...

그리고 또 하나 놓히고 있는것이 있는데 과도한 육식은 대장암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것도 빠뜨리고 있더군요..

yws213@empal.com 2016-09-27 09:48:24
답글

과도한 육식이 오히려 당뇨병을 유발합니다.
헤모글로빈이 당과 결합을 해서 에너지를 운반해야 하는데, 당이 부족하고 동물성 단백질이 그득하면 헤모글로빈이 단백질을 당이라고 여기고 들러붙어서 가지고 다닙니다. 그렇게 되면 당은 사귀어야 할 헤모글로빈이 단백질과 놀아나니까 쓸쓸하게 폐기처분 대상이 되어 결국 소변으로 배출되게 되지요. 그래서 당뇨병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당이 극심하게 부족할 때 뇌가 모든 생체활동 정지명령을 내린다는 것이죠. 뇌가 소비해야 할 당마저 부족하니 모든 스위치를 꺼버립니다.

황준승 2016-09-27 10:40:25
답글

사람마다 맞는 식단이 다 다를겁니다.
평소 기름진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도 고지혈증이 올 수 있고, 또 그런사람은 지방 섭취를 더 줄여야겠죠.
육체노동 하는 사람은 함수탄소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할테고요.
젓갈, 장 등 발효음식이나 짠음식 많이 먹으면 위암 잘걸리고,
고기 많이 먹으면 대장암 잘 걸리고,
지방도 여러종류가 있잖아요.
단백질 섭취하면서도 좋은 지방도 섭취하려면 등푸른 생선을 굽지않고 익혀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박진수 2016-09-27 10:44:49

    들기름 또는 올리브유 익스트라버진 밥비벼 먹을때 한숱갈씩 증말 와따 임돠... ㅡ,.ㅡ^

황준승 2016-09-27 10:47:11

    예전에 와싸다에서 판매하던 거였나, 식물성 오메가 기름 구입해서 아침마다 한숟갈씩 먹었는데,
그거 며칠 먹다 포기했어요.
너무 니글거리고, 식물성이라 해도 비린내가 났어요.....ㅠㅠ

김일영 2016-09-27 11:18:35
답글

운동하면서 체중감량하는 친구들을 보면
닭가슴살, 시금치, 감자만 먹더라구요. ㅠㅜ
밥을 먹고 싶어서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 친구가요.
한 달해서 15kg 빼더군요.
그 친구 말로는.
체중 테스트(?) 통과하고 고기부페집 가서 밥을 많이 먹었데요.

최종천 2016-09-27 11:37:18
답글

어제.. 관심있게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
과도한 육식은 오히려 해롭겠죠. ...ㅋ
대신 실험에 참가한 덩치좋으신 분들이 다들 식사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지방섭취를 많이 했는데.. 점 점 식사량이 줄더라구요. 그 이유도 방송에서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이 떨어지는 이유에서도요.
그리고 지방을 태우는 것은 유산소 운동으로 대부분 알고 있는데. 여기 실험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지방섭취를 많이 한 후에
지방 연소 기능이 운동선수보다도 더 높다라고 나왔습니다. 운동을 그리 안했음에도요.

이 부분은 나중에 스웨덴 의사에 대하여 나오면서 정점을 찍었죠.
지방 섭취가 좋지 않은데.. 이런 주장을 하다니.. 하면서 소송을 걸었는데.
아주 권위 있는 기관에서 몇년간의 실험 후 그렇지 않다라는 판결을 냈다고 합니다.
그 이후 폭발적으로 이 논리가 힘을 얻게 된거구요.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이런 저런 논문이나 발표로 그때 그때 의사들의 태도가 180도 바뀌는 것을 보면..
과연 믿고 병원에 가도 될까...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황준승 2016-09-27 12:28:48
답글

배고프면 오이 드세요. 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맛나요. 배도 부르고요.
수분과 섬유질과 비타민도 많잖아요.

마지막 방법으로는 마른미역 드셔보세요.

김일영 2016-09-27 14:30:52

    저희 어머니가 저한테 항상 그렇게 말씀하세요.ㅠㅜ 오이를 먹으면 얼마나 개운하냐구요.

마른 미역은 조심히 먹을께요~ ^^

정광구 2016-09-27 16:37:30
답글

당뇨병환자가(일본) 과도한 육식(자방)으로 당이 떨어지고 콜레스토롤이 떨어지면서 10년동안 못하던 골프를 다시 시작하는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몸도 뚱뗑이 할배에서 몸짱 할배로 돌아 왔더군요...
평소에 배드민턴운동으로 흘리는 땀이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많고 식사량도 많지 않은데 항상 당과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와서 왜 그런가 했는데 방송보면서 탄수화무은 줄이고 육식을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yws213@empal.com 2016-09-27 17:54:19
답글

정광구님, 아마도 운동선수의 에너지 소비 기전과 일반인의 기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동일하게 비교하시나 봅니다.
운동선수는 당을 간이나 근육에 저장하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으며, 대부분 당과 ATP-PC에 의존하여 움직입니다. 마라톤 선수의 경우에는 종목의 운동 시간 특성상 지방을 대사로 활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이겠지요. 일반인이 운동을 주기적으로 할 경우 운동선수처럼 근육과 간에 글리코겐을 저장하는 성향으로 점차 바뀔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가 운동 중 지방대사를 시작한다면 그 시점은 교체 타임이어야 하며, 동작이 느려지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지방 대사는 일반인이 운동선수보다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일어납니다. 잘 비교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하게도 육식을 멀리하는, 탄수화물에 의존하는 저에겐 당뇨병이 없습니다. (물론 당뇨병도 유전적으로 기인하는 경우가 있지요.)

용정택 2016-09-27 18:33:44
답글

방송을 안 보신 분들은 일단 방송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방송에 나온 의사들도 본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했습니다.

duk9056@hanmail.net 2016-09-27 21:11:06
답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마냥쉽지는 않을겁니다.
사실 항상그랬듯 가장문제는 외부의 그어떤것도 아닌 나자신일 겁니다.
지방이나 육식을 하는것만 다를뿐 식이요법과 다를게 없잖아요
쉬운거 힘들지않은거 찾으시는분들은 이다이어트 역시 실패할 가능성은 매우높습니다.

그리고 건강은 어느정도 타고나는게 있어요~

yws213@empal.com 2016-09-27 22:11:33
답글

아울러서 또 한 가지 대사의 일차 특성에 대하여 방송에서 제대로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듯합니다.
공부를 하든 회사를 다니든 어떤 활동을 하든 우리 몸에선 일차적으로 당을 분해 하도록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당이 모두 고갈되는 시점쯤에 다다르면 지방을 분해해서 일을 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오전에 수영장에 가서 3-40분씩 수영장에서 뺑뺑이 도는 주부들의 경우 대부분 운동 중에
당을 분해하는 에너지를 활용합니다. 그러고 나면 몸에는 중성 지방과 지방이 남고 당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삼삼오오 모여서 밥(당)을 먹게 되지요. 흔히 말하듯 먹고 죽은 귀신 때갈도 좋다고 하면서....,
운동 후 허기를 만족스런 식사로 채웁니다. 운동했으니 먹어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분들 대부분이 살이 빠지는 몸매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당만 소비한 허기를 채우려고 다시 당을 채웠으니까요....,

만약 그런 패턴이라면 오히려 오후 2-3시 이후에 수영장에 가서 빠르거나 호흡이 너무 가빠지지 않도록 느리고 길게
열심히 운동하시고(유산소운동) 저녁에 식사량을 조금 줄여서 드시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최소한 먹으면서 지방을 빼고 체중 조절하려면 오전보다 오후에 운동하면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여러모로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효과적입니다. 당이 소비되어서 허기를 느끼는 시점이 대략 2-4시 경입니다.
그때부터 우리 몸에선 필수 당을 보전하기 위하여 지방을 태워서 운동이나 일을 하도록 합니다.
방송에 나온 것은 일정 기간을 정해서 변화량을 측정한 것이라서 삶 전체를 운영하면서
견지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 방송에서 보여진대로 운동량도 적은 상태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고단백을 10년 이상 진행하다면 거의 100% 지방간이나 당뇨에 걸린다고 봅니다.

김일영 2016-09-27 22:51:31

    몸무게 체중계로 재어가며 일정 수치 이를 때까지 조절해 먹으려구요. ^^*
오늘 아침은 피자 한 조각, 학원 끝나고 저녁 때는 감자 스틱만 먹었습니다. 어제 방송 보고 최면이 제대로 걸렸는지 눈에 불을 뿜으며 허기짐을 참았습니다.
물론 커피는 블랙을 마셨구요.
집에 늦게와서 밥 꼬딱지 만큼에 닭도리탕을 한 대접 먹었습니다. ^^*

다이어트, 성공할거예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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