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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드라이빙 쇼 때문에 말이 많네요 (순정 아니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9-26 13:01:12
추천수 9
조회수   1,446

제목

i30 드라이빙 쇼 때문에 말이 많네요 (순정 아니래요)

글쓴이

황준승 [가입일자 : 2001-10-24]
내용
auto.daum.net/review/read.daum







지난 주에 현대자동차 i30 차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며 기자들을 불러 모았잖아요.



광고에서 분수대 주위로 드리프트 하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보여준 것 때문에



말이 많다보니 드리프트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기획 한 것 같은데요.



전륜구동차로는 드리프트가 안된다, 이건 스핀-턴 이다, 파워 슬라이드나 관성 드리프트다....



현대차를 무작정 까려는 마음에 너무 감정적으로 비난한다....



등등 말이 많았잖아요.



근데 드리프트 쇼가 끝나고 기자가 그 차에 가서 봤더니 여러군데가 개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바퀴도 스포츠 타이어로 바뀌어져 있었고, 뒷바퀴용 브레이크도 용량 큰걸로 개조 되었다 합니다.



주차 브레이크도 순정은 전자식 브레이크인데, 시연차에는 수동식 브레이크 레버가



달려있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만 이정도 입니다.



이렇게 해 놓은걸로 봐서는 혹시 출력이나 토크도 조정을 해 놓았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거두기가 힘듭니다.



예전에 기자 시승용 차량도 따로 제공한 적이 있고, 시승용 차량에는 타이어공기압도



규정치 이상으로 넣어서 연비를 좋게 유도하기도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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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gi2003 2016-09-26 13:33:36
답글

그 정도 개조는 애교죠. 전륜과 후륜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현기차를 깐다 어쩐다 하는데...그건 뭐 그 사람들이 알아서 할 문제고.

원래 할 수도 없는 차를 가지고 대자폭쇼를 벌인 마케팅 애들 수준이 한심스러워서 비난하는거죠.

빙판길에 쥐약인 후륜 제네시스를 스키장에 올리는 애들입니다. 징박은 윈터타이어끼운다고 제네시스가 눈밭을 달릴 수는 없죠.

황준승 2016-09-26 14:16:20
답글

제 추측인데요,
아마 실무자들은 무리라는걸 알고 있었을 수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현대그룹 문화가 상명하복에 까라면 까는 문화라 들었습니다.
위에서 시키면 어쩔 수 없이 하긴 해야겠죠.
이래놓고 나면 나중에 일 제대로 못했다고 또 위에서 꾸지람 하게 될까요?

애초에 너무 표나게 편집한 드리프트 광고가 문제였다 생각합니다.

uesgi2003 2016-09-26 14:52:57

    대기업 마케팅을 워낙 오래해봐서...

아래에서 설득하고 올라간 경우에는 반드시 책임을 묻지만 위에서 내려온 아이디어의 경우에는 어떤 책임도 묻지 않고 화려한 채색으로 마무리됩니다.

예를 들어 i30 유투브 공개되고 비난이 80%라고 해도 내부보고는 유투브의 엄청난 히트수만 보고됩니다.

그래서 대기업 병이라고 하죠. 정보가 쉴새없이 왜곡되고 조작되어 결국에는 시장의 반응과 엉뚱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현대차가 요즘 그 증상이 심하죠. 경영진이 밀어붙인 아슬란, 생산량이 한 달에 30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도 단종 못합니다.

김승수 2016-09-26 15:03:58
답글

그간의 모든 정황으로 짐작컨데 저들이 뭔들 안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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