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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면 그럴수도 있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9-26 10:35:45
추천수 16
조회수   1,323

제목

술 취하면 그럴수도 있지...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음주 운전에 걸린 사람이

단속 경찰한테 ...변명을 합니다.

오랫만에 친구 만나서 딱한 사정 듣다 보니

딱 한잔 마셨다..그러니 봐 주라...



또 술 먹고 동료와 싸운 사람이 그 담날.



미안하다..술이 웬수지....



그리고 어지간한 범죄도 술에 취해 저지르면

심신 미약이라고 많이 봐주는 우리나라....



옛날부터

힘든 농촌 생활에 막걸리로 고난함을 달래던 풍습때문일까요?



보통 사람이 술에 취하면 심신이 미약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평소에 마음 속에 묻혀 있던 것들이

자제력이 약해 진 틈을 타서

봇물 터지듯이 걸러지지 않은 채

마구 표현됩니다.



그 결과로 주변 사람과 마찰이 일거나

타인의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술이 깨고 나서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부끄럽지만

"뭐...술 취하면 다 개라던데,,...

이해해 주겠지"이렇게 덮어 버립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을 한 자신의 속 마음을 파헤쳐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못 느끼던 불만이 무었이길레

그런 술에 의해 분출되느냐?



그런 문제라면 반드시 풀어야만이 자신의 마음이 평온해질테니

깊은 속마음을 들여다 봐야지요.



술.....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많이들 마시지만

지나치면 습관적이 되어 술에 의존할 지경이 되어

오히려 해가 될 뿐이라 생각합니다.



술 먹고 주정한 경험이 있다면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욱 하는 성질에 술 마시고 사고치고....

그런 일들이 주변에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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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연 2016-09-26 11:42:01
답글

술은 왜 마실까?
선천적으로 술이 체질에 맞지않아 마시지않는 분도 있겠지만,
싫거나 좋거나, 이 사회에 술이 깊숙히 관여된것만은 부정하지 않을겁니다.

술로 인한 온갖 범죄가 만연함에도, 왜 술은 사라지지 않을까?
그건 아마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에 대한 순기능이 작용한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술이 뭔 죄가 있나요?
문제는 그 술을 마시고 표출하는 인간의 행동에 있는거죠.

어떤 사람은 그 술을 마시고 로맨틱해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포악해지기도 하죠.

술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로맨틱한사람이 마시면 로맨틱해지는거고,
포악한 사람이 마시면 포악해지는거죠.
즉 내면에 잠재해있던 자신의 본성이,
술이라는 매개체로 인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죠.

염일진 2016-09-26 11:55:08
답글

글쵸.
칼도 요리에 쓸 수도 있지만
살인에 쓰기도 하죠.

조창연 2016-09-26 12:02:00

    빙고!

정태원 2016-09-26 12:07:50
답글

노회찬의 유명한 말 있잖아요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지만 뱀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ㅎㅎ
근데 술버릇 안 좋던 사람이 반성하고 (인정도 안 하지만) 술매너 좋아지는 사람이 있나요?
저의 짧은 경험으론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몇 명 고친다고 한 사람은 있었으나 역시나 술이 많이 들어가면 말투랑 눈빛부터가 달라지더라는...

장윤성 2016-09-26 12:08:09
답글

예전 3-4년쯤 개인적인 대공황?이 왔을때 술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술마시고 취해서 사고친 기억은 다행히 없습니다. 머 평상시가 공황상태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술마시고 일으킨 사고 봐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봐주니까 마셔도 되나라고 가볍게 생각하나본데 큰일날 일입니다.

장윤성 2016-09-26 12:11:10
답글

술에 의지하지말고 스스로 의지를 극복할줄 알아야죠. 교과서적인 너무당연한 얘기를 한거같지만 교과서같은 행동그자체가 원래 어렵고요.

장윤성 2016-09-26 12:25:23
답글

그리고 윗분들이 잘지적해주셨네요. 술버릇 나쁜사람은 술이 웬수가 아니라 그사람 본성이 문제인건데 그래서 술버릇이 바뀔려면 사람자체가 바뀌어야되는데..

음.... 사랑을하면 좀 바뀌려나요? ^^

염일진 2016-09-26 12:26:28
답글

감정누적물이 많이 쌓인 사람이
그걸 누그러뜨릴려고 술을 마십니다.

감정누적을 해소하지 않은 채 술 마시는 것을 금지시키면

다른 습관이나 질병으로 옮겨 갑니다.

이것을 전이라고 합니다.

감정 누적물을 본인이 의식하고 통찰력으로 해소해야만
더 이상 술이나 약물에 의한 의존이 불필요해 집니다.

장윤성 2016-09-26 13:42:49

    본인이 의식하고 해소한다는게 제일 어려워 보이네요.
사랑을 하면 좋은데 사랑마저 어려운사람은 자기를 내려놓아야 하는데.. 어디까지 내려놓아야할지 또 어렵겠네요. 결국 이모든게 자기자신을 위한것이라면요.
그러고보면 현재의 우리사회는 일진님같은 분이 많이 나서서 교육의 정화를 위해 노력을 해야 질서가 유지될거 같습니다. 마치 엑스맨의 찰스 교수님 같은~

염일진 2016-09-26 14:16:38
답글

ㄴ헉...내 자신도 제대로 못 가누는 저한테요??ㅎㄷㄷㄷㄷ

이종호 2016-09-26 14:50:12
답글

술을 못마시면 직장일도 못하는 것으로 치부하는 썩은 사회입니다.
술을 같이 마셔보면 그 사람의 본성이 나타납니다...ㅡ,.ㅜ^

황준승 2016-09-26 16:40:28
답글

술에 취해 자제력이 약해지면 분노를 할게 아니라 사랑을 해야죠.
평소 부끄러워 표현 못하던 말도 해버리고, 망설이던 용기도 내고요.
오디오 사랑에 너무 무리하게 질러버리지는 말고요.

염일진 2016-09-26 17:11:31
답글

ㄴ 그런 순진한 술꾼만 있으면 이 세상이 참 아름답겠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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