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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부직원의 고발 - 결함덩어리로 도로를 달린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9-23 10:39:32
추천수 21
조회수   1,968

제목

현대차 내부직원의 고발 - 결함덩어리로 도로를 달린다.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내부고발자는 공익을 위해 반드시 보호하고 심지어 포상까지 해야 하는데 헬조선에서는 그런 일이 불가능하죠. 자세한 내용은 링크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ㆍ현대차 제보자 인터뷰

김진수 부장은 1991년부터 25년간 현대차에 몸담아온 현대맨이다. ‘1+1=2’ ‘1-1=0’이라는 게 엔지니어로 살아온 그의 상식이었다.

하지만 김 부장은 지난해 2월9일부터 품질전략팀에서 근무하면서 결코 겪고 싶지 않았던 어떤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1+1이 3이 될 수도 있고, 마이너스 1이, 0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세계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 그곳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는 게 그의 얘기다.

- 공익 제보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자동차의 안전 관련 제작 결함을 확인하면 국가기관에 신고하고 리콜해야 한다. 리콜은 자동차 회사에서 임의로 판단해 해줘도 되고, 안 해줘도 되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현대기아차는 안전 관련 제작 결함을 확인하고도 은폐나 축소처럼 불법적으로 처리하는 게 관행처럼 돼 있었다. 지금도 안전 관련 제작 결함이 있는 차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 침묵하는 것은 현대차 직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 직무유기라고 생각했다.”

- 어느 정도로 리콜을 하지 않는가.

“안전 관련 제작 결함을 확인해도 상당수 신고를 안 한다고 보면 된다. 신고하더라도 축소해서 한다. 이게 현실이다.”

- 공익 제보 방식을 택한 이유는.

“아무리 회사가 리콜을 감추고 은폐하고 축소해도 밖에서는 이런 사실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그래서 공익 제보를 할 수밖에 없었다. 6년 뒤면 정년퇴직한다. 회사 나가서 문제제기하면 누가 내 말에 귀 기울여 주겠는가.”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도 제보했는데.

“NHTSA의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되면 현대기아차도 이 사안을 묵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9230600155&code=9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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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2016-09-23 10:59:36
답글

달래 흉기차 흉기차 하는게 아니죠...


몽구야...!!!

이 쒼버럴 새꺄!!!

이게 니넘이 주댕이로 지난 수십년간 나불 거리던 품질경영의 결과냐???????????????

캬~~~~악 퉤이~~~~~~~~~~~~~~~~~~~~

황준승 2016-09-23 11:03:43
답글

심증은 강하게 품고 있었는데, 믿을만한 내부제보까지 나왔네요.
현대차는 리콜이 적어서 좋은 차 잘만드는 기업이라 굳게 믿고 있던 사람들은 이제 또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6년 9월22일 현재까지 현대차는 31차례, 기아차는 18회 리콜을 했다. BMW(74회), 한국지엠(63회), 포드(60회), 벤츠(57회)에 크게 못 미친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9230600165&code=920508#csidx3b4f1a310d6006bbbdffb87c08973b6


박종열 2016-09-23 11:04:05
답글

1위 기업이 제대로 해야 나머지 기업들이 쫓아가는데....
저분....인생이 앞으로 힘들어 질 것 같네요... 울 나라에 살기 힘들겠지요ㅡㅡ 25년가 근무 했으면.... 나이도 꽤 되신 분 같은데... 에효.... 나라가 도데체.... 어디로 가는 건가요?

황준승 2016-09-23 11:05:11
답글

퇴사 1년 정도 남았으면 버티다 정년퇴임 하고 퇴직금 받으면 되는데,
아직 6년이 남았네요....ㅠㅠ

이 기사내용이 주요 언론사에서 크게 다루어야 할 내용인데,
만약 거늬 형아 기사 처럼 잠시 가십거리 정도로 오르내리다 잠잠해진다면, 왜그런지는 다들 짐작 하겠죠?

전국찬 2016-09-23 11:06:33
답글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도 제보했는데...

울나라에선 어디서 덮어버릴 수도 있으니....

미국만 리콜 보상하고 울나라는 제낄 수도 ㅎㅎㅎ

강병권 2016-09-23 11:17:35
답글

리콜 은폐가 어디 현대차만의 문제인가요?
자동차 1,2,3위가 줄줄이 그렇습니다.
2010년 도요타사태, 2014년 GM, 리콜은폐 관련 R&D 핵심임원 줄줄이 사직, 작년에 폭스바겐 방구차....
자동차 회사가 10여개 밖에 안남았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회사들은 점점 오만해지고...

황준승 2016-09-23 11:30:05

    미쯔비시 자동차도 리콜 은폐 들통나는 바람에 자국민에게 버림 받았죠.
게다가 최근 연비조작으로 또 들통나서 결국 경영권이 닛산으로 넘어갔죠.

박진수 2016-09-23 11:32:44

    행간에 현대 = 미쯔비시 한국지사 라는 말들이 있는데..,

역시..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군요.. ㅎㅎㅎㅎ

황준승 2016-09-23 11:43:43

    제조 기술 뿐 아니라 경영 노하우나 꼼수까지 배웠겠죠.

강병권 2016-09-23 12:22:57

    그 미쯔비시가 망해서 르노-닛산-삼성으로 갔죠...

김진수 2016-09-23 12:36:17
답글

제가 제보한거 아닙니다. ^^

daesun2@gmail.com 2016-09-23 14:15:01
답글

올것이 왔네요.


진작에 나왔어야할 내용이죠.


괜히 국민들이 "흉기차" 라고 비아냥 대는 것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미국에서 이런 사실이 알려지고 진실로 밝혀지만 징벌적 과징금으로 박살날 사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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