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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어르신과의 만남 후기...ㅠ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9-21 02:14:10
추천수 12
조회수   1,925

제목

삼봉 어르신과의 만남 후기...ㅠㅜ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삼봉 어르신께서 저의 자전거에 눈독을 들이셨습니다. 제가 통 크게 네고해드렸죠.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파주, 저희 집까지 오셨습니다.
점심에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포도와 다과와 커피를요...^^*
삼봉 어르신께 판매한 자전거입니다. 제 물건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판매를 결심했습니다. 이녀석은 허벅지 근육만 단련시켜주고... 무엇보다 자전거 포에서 당한 일들이 있어서...ㅠㅜ 자전거에 대한 정이 많이, 아주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삼봉 어르신께서는 음악 듣고 커피만 드시고 가셨습니다. 갈취는 제가 어려서 많이 봐주신 듯 했어요. ^^* 그런데 매의 눈으로 자전거 앞축이 흔들린다고 하시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해결된 것으로 보아 다행인 문제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자전거 차에 싣어드리러 갔는데 저는 삼봉 어르신의 그 자가용을 보았습니다! 다음 목표는 쾌짝이신 것 같아요. 뒷좌석에 이불과함께 쾌짝 스피커는 여유있게 들어가겠더군욧... 다음 분은 조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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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6-09-21 06:28:50
답글

집앞 잔디밭이 마음에 들더군요...^^.수제 헤드폰과 미니 딩공관도...

염일진 2016-09-21 07:04:01
답글

음.영혼을 갈취 당했구만..
앞으로 존거 있으먼 자꾸 주고 싶을낀데?ㅎㄷㄷㄷ

정태원 2016-09-21 07:20:43
답글

접선 후 체중이 3kg씩 빠진다는 말로만 듣던 삼봉을쉰과의 만남이군요 ㅎㅎ
4도가 맛나 보입니더.. 떗깔이 시커먼 게 잘 익은 거 같아요ㅎㅎ
제가 하도 포도를 좋아해서 전성기? 때는 하루에 한 상자(5kg) 우스웠죠.
먹는 방식도 남들처럼 먹지 않고 옥수수 먹듯이 먹고 그랬는데...나름 캠벨 ㅈ문가 입니닷 ㅎㅎ
지금도 먹을 순 있는데 이가 시려서..ㅡㅡ
과자는 제가 어렸을 적 많이 먹었던 계란과자? 비스무리하네요
그나저나 드뎌 전국투어 시작된 거가여? 콩꼬물에 줄서봅니다 ㅡOㅜ^
악어새?가 되고 싶습니닷.. ㅎㅎ

김지태 2016-09-21 10:01:02
답글

그 포대기 밑에는 트럭이 짐 묶을때 쓰는 넙적한 고무밴드도 있습니다. 가끔 사람 묶을때도 쓰시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ㅡ,.ㅡa

지인수 2016-09-21 11:4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일영 2016-09-21 10:17:57
답글

헤드폰과 진공관 앰프는 저희 집안 가보입니다. ~_~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ㅎㅎㅎ

주명철 2016-09-21 10:24:40
답글

고무밴드, 이불을 준비하고 전국을 누비신다니, 곶감보다 무서븐 존재, 그 이름 삼봉~

남상규 2016-09-21 10:50:12
답글

응? 저는 집에 기타가 4대나 있는데 이거 어쩌죠? 어디다 숨겨놔야 되나? 큰일이네. 설마 을쉰이 저희집에는 안오시겠죠. 주소도 모르시니까. 아, 안심이다.=3=3=3=3=3=3=3=3

이종호 2016-09-21 11:25:13

    뒤지면 다 나옴돠....ㅡ,.ㅜ^
걍 알아서 잘 안치는 걸루다 젤 존넘 항개 보내심이....

지인수 2016-09-21 12:14:26
답글

삼봉 어르신을 한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못 뵌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트렁크에 사람 묶는 고무밴드 가지고 다니실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ㅎㅎ

황준승 2016-09-21 14:38:52

    수납함에 잘 보면 청테이프도 있을겁니다.

황준승 2016-09-21 14:42:21
답글

자전거 디자인이 깔끔한게 딱 제 스타일이네요.
앞뒤로 쇽업소버도 있고, 뒤에 짐도 실을 수 있고, 접을 수도 있네요.
제가 타다 큰아이에게 넘겨준 자전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저는 앞 소바가 끄떡거리는 건 유격 때문에 원래 그런 줄 알고 타고 다녔어요.

집이 잔디밭 있는 단독주택인게 가장 부럽습니다.
여친이랑 아무리 시끄럽게 놀아도 아무도 모를 것 같아요.

김일영 2016-09-21 16:43:46

    저도 원래 그런줄 알았는데 종호님이 아니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자전거 가게에서 점검 받으셨습니다.

동네가 조용하기는 한데요, (카센터가 많아 폭주족들이 이따금 경주를 합니다. 오밤중에요. ㅠㅜ) 집으로 들어오기까지 007작전을 해야해요. 시골이라서 밭과 논을 지나야하는데 일들 많이 하시거든요. 신도시 나갈 때 동네 어르신들께 인사를 많이 드립니다. ^^

이병호 2016-09-21 14:45:14
답글

(햐~ 이불 고무밴드 거기다가 청테입까정... 이거 무서워서 앞으로는 피해 다녀야 겠네요)

정무홍 2016-09-21 17:38:34
답글

그 고무밴드로 장어 한마리 묶으면 안될까요?
설마 그 고무밴드 3센티는 아니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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