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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2016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9-18 16:26:31
추천수 16
조회수   1,560

제목

벤허2016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글쓴이

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내용
40대 중반 나이에 어릴때 부터 영화는 액션류를 줄곧봐 왔지만 

역사물에 관심이 없는 탓에 따분한 옛날영화라는 생각만 했었죠.

사실 벤허1959 는 제대로 보신 분도 많이 없으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눈요기 시켜줄려고 옛날 영화 명화들을 보여주곤 했는데 그러면서 저도 보게 됬고요.

역시나 유명한 고전은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인생은 아름다워(2016년재개봉), 모던타임즈, 사운드오브뮤직, 백투더퓨처1985... 아 이건 작년에 30년 재개봉이었을때 봤어요.

백투더퓨처는 제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였고 앞에 고전영화는 저도 제대로 본적이 없었는데 아이들 보여주면서

같이 보고는 감탄했드렸죠.

거두절미하고... 벤허도 제가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었었죠.

고리타분한 화질구린 옛날영화라를 생각에...

그게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고 이왕 영화볼거라면 유명한 명화부터 보자...이렇게^^

웃기는 것은 이번에 벤허를 보러갈때 그게 1959년 벤허인줄 알았습니다.ㅠㅠ

근데 상영시간에 2시간 밖에 안되서 다시 살펴보니 리메이크 벤허...ㅎㅎ

우째든 벤허는 벤허니까 보자하고 갔드랬죠.

인터넷 평을 보니 악평난무...ㅠㅠ 벤허1959를 보신분들은 죄다 악평 또 악평...

근데 인터넷 예고 영상을 보니 뭐 괜찮은 겁니다.

나와 아이들 눈은 벤허1959를 보지 않은 신선한 눈이니까 갠찮을 거야... 이러고 갔습니다.

근데 우왕... 이거 저는 굉장히 멋지게 봤습니다.

박진감이 가슴을 쿵쾅쿵쾅... 아이들도 심장이 벌렁벌렁하게 몰입해서 보고 재미났다 하네요.

해리포터가 제일 재미있었다는 아이들 인데...^^

스토리도 좋고 도무지 악평난무하는 영화가 이렇게 멋질줄이야...

짝퉁 벤허2016가 이렇게 굉장했는데 그럼 오리지널 벤허1959는 어떤 느낌일까...ㅎㅎ



아무튼 저는 간만에 표값어치 하는 영화를 봐서 좋았고

이 영화를 깡그리 거덜내버리는 벤허1959라는 미개봉 선물을 받은거 같아서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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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16-09-18 16:51:25
답글

1959년에 CG없이 어떻게 이런 영화를 찍을수 있었을까? 하고
도형님 눈을 의심하실겁니다.
물론 지금의 벤허는 CG를 입혀 블럭버스터급이긴 하겠지요

1959년에 CG없는 블럭버스터를 보시면 그때 당시 영화로 뜨어 입니다.



염일진 2016-09-18 16:51:59
답글

옛날 영화라서 미처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김민관 2016-09-18 18:58:11
답글

저도 잘봤는데 어떤분은 종교영화고 원작에 비해 폭망이라고 하더군요.제가 본 영화중 몰입감은 손꼽을 정도 였습니다.전 이정도 수준에 종교영화라면 얼마든지 소화가능 합니다.

장윤성 2016-09-19 00:13:52
답글

일단 지루하지 않게는 봤습니다. 줄어든 시간만큼이나 확실히 몰입도 괜찮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본 거 같네요.
굳이 59년도 작품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스토리라인도 충분히 불만없을 듯 하구요.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59년도 작품과 비교하여 제일 아쉬운 부분은,
원래 전차경기중 멧살라가 떨어지면서 말에 개밣히고 질질 끌리다 피투성이가 되어야 하는데 어린이 관객을 의도한건지 그런게 거의 안나와서 좀 허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씬과 결말은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니.. 이게 왜 이렇게 끝나지? 할 정도의 약간의 황당함이 있었네요.

김지태 2016-09-19 13:34:12
답글

벤허 1959년작을 처음본건 1977년 초딩6학년때 단성사에선가 처음 봤습니다. 그떄는 벤허같은 명화는 몇년에 한번씩 개봉관에서 재개봉하곤 했어요. 원래는 국민학생 관람불가였는데 막 대학에 입학한 큰형과 함께 가서봤죠. 그때는 큰 감흥이 없다가 중학교 2학년때 대한극장에서 또 재개봉 했습니다. 그때 상영시간 바로전에 암표상에게 원래 관람료보다 더 싸게 표를사서(나중에 스팅도 더싸게 암표사서 봤다는) 그 큰 스크린 맨앞줄에서 거의 누워보다시피 한 자세로 봤는데 그야말로 압도적인 감동의 도가니탕을 텍사스 소떼만큼 느꼈습니다.

그후로 VHS로도 또보고, 레이져 디스크랑 DVD는 구입해서 지금도 가끔씩 봅니다.

어려서는 몰랐지만 지금은 영화 자체의 스케일과 제작은 지금봐도 고루해 보이지 않을만큼 희대의 역작이지만 내용은 그닥 입니다. 결론은 기-승-전-예수고 유대인인 벤허는 구원받고 침략자인 로마인 친구 메살라는 몰락한다는 이상한 기준의 권선징악이 스토리라서...당시에 벌써 유태인 자본이 엄청나게 장악했었구나 싶은 그런...그리고 찰톤 헤스톤이란 배우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독한 또라이성의 보수주의자이고 또 총기애호가(총기협회장인가도 지낸걸로 압니다)라서 실망한 기억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이 보다 나은 리메이크는 나올 수 없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고전명작중 상당편을 극장에서 직접 본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무서운 학주의 단속을 피해서 영화 제법 보러 다녔거든요.

그리하여 벤허, 십계, 스팅, 포세이돈 어드벤쳐, 대탈주, 황야의 7인,7인의 프로페셔널, 빠삐용, 사운드 오브 뮤직, 스타워즈 에피소드4, 슈퍼맨1, 킹콩, 신상, 25시, 죠스1, 클로즈 인카운터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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