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지진에 많이들 놀라셨죠?
지진 여파에 추석 연휴 하루전 어수선한 시간인데...
지난주 구입한 네오복스 베를리오즈MK2 언밸런스 0.7m 가
추석 택배 물류 대란을 뚫고 어제 월요일 떡하니 도착했네요.
평소에 케이블에는 큰 관심이 없어 막선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카나레 같은 케이블들을 많이 써왔습니다.
사용기 등에 평이 좋은 네오복스에 관심은 있어도 제가 생각하는 케이블 가격에서는 너무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그냥 지나쳐 왔는데...
와싸다가 이렇게 이벤트로 자꾸 저를 유혹하니...
얇은 지갑으로 어떻게 가장 짧은 놈으로 구매했습니다.
추석 연휴 하루 앞둔 오늘 사무실에서 야마하 프리 C-50과 롯데파이오니어 LA1200 파워 사이에
물려서 FM 청취중입니다.
스피커는 마샬 M-802입니다.
고역대 정보량이 확 늘어난 느낌입니다.
목소리에 치찰음이 들리네요.
마샬 M-802의 두루뭉실하게 퍼지는 저음은 큰 변화가 없는거 같습니다.
예전 카세트 라디오에 '라우드니스' 버튼을 누른 느낌입니다.
당연히 충분한 에이징 후에는 치찰음이 사라지고 투명함만 남아있겠지요?
일단 집으로 가져가서 자세히 들어봐야겠습니다.
오늘 제 생일인데 생일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일단 이벤트 사은품 욕심에 짧은 글 올려봅니다.
모두 풍성하고 편안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