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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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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0 18: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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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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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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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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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 고깃집에는 하루 종일 노래를 틀어 놓는데...
주로 대중 가요만 틀어 놓으니
할수 없이 듣게 됩니다.
저도 대중가요도 이미자,이선희 심수봉 조미미 등도 듣지만
그래도 재즈니.팝이니, 클래식도 섞어서 듣기때문에,
그리고 제가 듣고 싶은 음악으로 골라 듣기때문에
지겹지는 않는데,
앞짐에서 하루 종일 틀어대는 대중가요는
내가 안들을려고 해도 듣기니까
좀 질립니다.
그리고 요즘은 나이드신 분들이 손에 들고 다니는 가요 재생기에서도
대중가요를 주로 들려주지,재즈나 클래식을 들려주는 건 아닐겁니다.
대중가요 자체가 저급이란 뜻이 아니라
다른 음악의 세계도 있는데,
그런 건 모르고 오직 대중가요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줄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예전 오랬만에 만난 친척이
나보고 아직도 음악을 듣고 있느냐고
마치 철없는 덜 자란 애 취급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친척은 순수 음악의 가치를 몰랐던 것이겠죠.
대중가요 이외의 음악 세계가 사실 더 깊고 넓은 것인데
그런 걸 모르고 사는 사람은
예를 들면
여행도 많이 다니고
보고 듣고 하는 경험도 많아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은 사람에 비해
우물안 개구리 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된다고 다 같은 사람은 아니란거죠.
너무 소심하거나 너무 걱정을 많이 하는 체질의 사람.....
그리고 생활이 여의치 못해서
살기에 급급하여 앞만 보고 살아 온 사람은
여행이니 문화적인 경험이니,폭넓은 교제등을 자주 하지 못하여
세상을 보는시야도 좁아서
현재의 상황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어떤 관습이나 무의식적인 자동 반응으로써
대응하고 그결과로 경험이 쌓이고......
이런 순환 과정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경험이야 말로
그리고 그 경험에서 새로운 인식을 쌓아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중가요도 좋지만 그 노래만 듣지 말고
다양한 음악을 접해 보는 것이 좋을 텐데.....
하루 벌어서 먹고 살기 바쁜 사람에게는 그런 것이
사치일런지요?
ps;대중 가요를 듣고 문득 떠오른 잡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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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환경의 요인을 많이 받죠.
클래식음악을 전공한 부부의 자녀가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연주를 잘할 확률이 높고,
하루종일 건설현장이나 시장바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클래식음악을 접할일이 거의 없죠.
자주 접하지 않는만큼, 누구에게는 감동으로 전달될수 있는것도,
누구에게는 그저 고루하고 졸리고 하품만 나는것이 되는거죠.
자주 접한만큼 알게되는것이고, 아는만큼 좋아하게 되는거라 봅니다.
클래식도 대중가요도 다 음악이니,
무엇이 좋다 나쁘다 의미를 두기보단,
어떤 음악이든 내가 들어서 즐겁고, 위로가 되고, 힘을 얻는다면,
그게 바로 좋은 음악이다.. 이리 생각됩니다.
어쨋거나 좋은것도 한두시간이지 하루종일 틀어놓는다면,
좀 지겹긴 하겠네요.
더구나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계속 들어야한다면 거의 고문이죠.
시장에서야 호객행위용으로 틀어놓는거겠지만,
그렇더라도 주변 상가 사람들에게 민폐이긴하죠.
머 어쩌겠어요..
좋게 얘기해서 안들어주면,
1진을쉰이 시장바닥을 떠나 쿠바로 가시는 수... 후다닥!~~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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