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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9-10 18:52:00
추천수 16
조회수   1,679

제목

대중가요.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시장 안 고깃집에는 하루 종일 노래를 틀어 놓는데...

주로 대중 가요만 틀어 놓으니

할수 없이 듣게 됩니다.



저도 대중가요도 이미자,이선희 심수봉 조미미 등도 듣지만

그래도 재즈니.팝이니, 클래식도 섞어서 듣기때문에,

그리고 제가 듣고 싶은 음악으로 골라 듣기때문에

지겹지는 않는데,

앞짐에서 하루 종일 틀어대는 대중가요는

내가 안들을려고 해도 듣기니까

좀 질립니다.



그리고 요즘은 나이드신 분들이 손에 들고 다니는 가요 재생기에서도

대중가요를 주로 들려주지,재즈나 클래식을 들려주는 건 아닐겁니다.



대중가요 자체가 저급이란 뜻이 아니라

다른 음악의 세계도 있는데,

그런 건 모르고 오직 대중가요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줄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예전 오랬만에 만난 친척이

나보고 아직도 음악을 듣고 있느냐고

마치 철없는 덜 자란 애 취급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친척은 순수 음악의 가치를 몰랐던 것이겠죠.



대중가요 이외의 음악 세계가 사실 더 깊고 넓은 것인데

그런 걸 모르고 사는 사람은

예를 들면

여행도 많이 다니고

보고 듣고 하는 경험도 많아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은 사람에 비해



우물안 개구리 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된다고 다 같은 사람은 아니란거죠.



너무 소심하거나 너무 걱정을 많이 하는 체질의 사람.....



그리고 생활이 여의치 못해서

살기에 급급하여 앞만 보고 살아 온 사람은

여행이니 문화적인 경험이니,폭넓은 교제등을 자주 하지  못하여

세상을 보는시야도 좁아서



현재의 상황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어떤 관습이나 무의식적인 자동 반응으로써

대응하고 그결과로 경험이 쌓이고......



이런 순환 과정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경험이야 말로

그리고 그 경험에서 새로운 인식을 쌓아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중가요도 좋지만 그 노래만 듣지 말고

다양한 음악을 접해 보는 것이 좋을 텐데.....



하루 벌어서 먹고 살기 바쁜 사람에게는 그런 것이

사치일런지요?



ps;대중 가요를 듣고 문득 떠오른 잡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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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철준 2016-09-10 19:48:44
답글

아득한 옜날
23살 꽃다운(?)나이에 처음들어간직장 포항의 00제철,
과원들과 회식후 자연스레 빨려들어간 죽도시장 니나노집.

막걸리에 정신없이취해듣던 접대부여인의 "목포의눈물"
모르긴하지만 본래 이난영씨보다 몇배는 잘불럿던것 같읍니다
황홀경에 빠진나머지 결국 그녀를 흠모했지요,
그다음얘기는 2박3일로 길어져서 패스하고...

가만 생각해보니 음악에관한한 저같은 잡식성도 없을것같아요
중동지방의 요르가끼 음악을 재밌다고 느끼고 요즘은 playing for change쪽에 빠져서
자꾸만 이나라를 떠나야한다는 압박에 스스로 얽매입니다^^

그래도 가끔
남인수의 "고향의 그림자"를들으면
그 구구절절한 가사속에서 있어보지도않은 여동생이 생각나곤 하지요,

하루벌어서 먹고살기바쁜 사람들에게 절실히 음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요^^

김일영 2016-09-10 19:51:29
답글

하루 벌어서 하루 사는 사람에게 음악과 오디오는 시치입니다. ㅠㅜ
그 케이스가 저예욧!
진짜 오디오는 끝이 없습니다...
여행을 저렴히 가려고해도 스피커 하나만 사면 끝이예욧. ㅠㅜ
이게 끝이거니 했다가 뭔가가 스멀스멀 또 올라옵니다.

얻는 게 굉장히 많고 정말 양보할 수 없는 가치있지만
그만큼 잃는 것도 크다는 생각입니다. ~_~

염일진 2016-09-10 19:53:47

    그래도 순수 음악을 몰랐다고 가정 해보세요..
그럼 우리네 삶이 쬐끔 더 삭막했을 것 아닌가요?일영님..~

김일영 2016-09-10 19:57:28

    제가 군대다녀오고 마음이 삭막해져만가서...

그래! 나는 음악을 듣겠어!

결심했거든요. ㅠㅜ

그 결심이 이런 결과를 낳기는 했지만...
그 결심에 후회는 없습니다. ^^*

염일진 2016-09-10 19:52:42
답글

아..전 선우철준님이 제 앞 무대에서 직접 생음악으로 들려 주신 대금 소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 하츠필드 소리도 함 들어 봐야할텐데.......

...우리 인간은 ..아니 사람은
좀 용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맨날 다람쥐 체바퀴식으로 살다가 늘거 죽는다면
그 보다 허무할 순 없겠죠.

가끔씩 모험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도사리지 않는 도전 정신도 필요하고요..~

선우철준 2016-09-10 20:01:48

    그래서 저는 갈겁니다,
가게 정리되면 쿠바 가려고 열공 하고있고요
가면 아예 안돌아올 생각입니다,
일찐얼쉰도 같이 가입시더
여기서 짠지영감소리듣고 반품색경땜시 허구헌날 스트레스 받지마시구
가입시더,^^가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밴드 뇐네들하고 놀자구요^^

하츠필드는 진정 환상입니다^^

염일진 2016-09-10 20:06:49

    선우철준님은 부에나 비스타 쇼셜크럽.....을 너무 많이 보신 건 아니죠?
그 음악 영화 참 좋았죠...

bae0005@hanmail.net 2016-09-10 20:03:44
답글

그런 분들은 다른 취미도 없고 오로지 숨쉬기만 잘하는 분 들이 많습니다 . 모 ~숨쉬기만 해도 머라 하진 못하지만
좀 삭막해 보이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인물중에 한사람들 입니다 , 구래서 전 끼(?)가 좀 있는 분들이 좋습니다 . 쫑을쉰 ~창연을쉰 보세요~~보무도 당당하게 스피카 바꿈질에 갈취에....ㅎㅎ 암튼 엄청 출중한 끼(?)를 발희 하시는 모습이 훈훈하기도 합니다..

염일진 2016-09-10 20:04:38
답글

음..의외로 고수들이 많군요..~

bae0005@hanmail.net 2016-09-10 20:08:45
답글

ㅎㅎ 선우철준님 글 대박 입니다.... ..ㅎㅎㅎ 여기서 짠지영감소리듣고 반품색경땜시 허구헌날 스트레스 받지마시구
가입시더,^^가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밴드 뇐네들하고 놀자구요^^>

염일진 2016-09-10 20:12:44
답글

3봉 영감은 빼고 가입시더...~~!

김승수 2016-09-10 20:18:34

    우리등쌀에 짠지넝감이 쿠바로 가시겠다고 ??

그럼 내는 꽃게잡이배 끌고 거까지 찾아 간다

헤밍웨이 영감맹크로 쿠바시거 입에 물고서리^^;;

선우철준 2016-09-10 20:22:21

    자~
옆구리는 일찐얼쉰이 찌르셨고,
저는 행동대장이고 현지에가서 찝차를 타고 움직여도 둘보다는 셋이 좋겠구요
무었보다 자칫 굶어죽을수도 있을텐데 삼봉을쉰의 메가톤급 갈취력을 현지에서 발휘한다면
우리는 걱정근심없이 띵까띵까 할수있다 사료됩니다^^

이종호 2016-09-10 20:34:27
답글

지는 앙감돠...ㅡ,.ㅜ^
1찐 녕감님꺼랑 철준님꺼만 갈취해서 들음 굳이 쿠바까정 헤밍웨이 선생 만나러
안가두 되고 굳이 끊은 시가 빼물을 필요두 읎쓰니 일거 양득이라 사료됨돠.

만만한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님두 가실때 같이 보로박스에 넣어서....ㅡ,.ㅜ^

글구 으막의 최정상은 트로트임돠...ㅡ,.ㅜ^

그동안 만났던 숱한 지인들도 혀말려 훼까닥 하니까
이미자 주현미 이난영 나훈아 남진 설운도
현철 윤수일 조용필 나미 노사연 .......찿더군요....ㅡ,.ㅜ^

조창연 2016-09-10 20:53:38
답글

사람은 환경의 요인을 많이 받죠.
클래식음악을 전공한 부부의 자녀가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연주를 잘할 확률이 높고,
하루종일 건설현장이나 시장바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클래식음악을 접할일이 거의 없죠.
자주 접하지 않는만큼, 누구에게는 감동으로 전달될수 있는것도,
누구에게는 그저 고루하고 졸리고 하품만 나는것이 되는거죠.
자주 접한만큼 알게되는것이고, 아는만큼 좋아하게 되는거라 봅니다.

클래식도 대중가요도 다 음악이니,
무엇이 좋다 나쁘다 의미를 두기보단,
어떤 음악이든 내가 들어서 즐겁고, 위로가 되고, 힘을 얻는다면,
그게 바로 좋은 음악이다.. 이리 생각됩니다.


어쨋거나 좋은것도 한두시간이지 하루종일 틀어놓는다면,
좀 지겹긴 하겠네요.
더구나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계속 들어야한다면 거의 고문이죠.
시장에서야 호객행위용으로 틀어놓는거겠지만,
그렇더라도 주변 상가 사람들에게 민폐이긴하죠.

머 어쩌겠어요..
좋게 얘기해서 안들어주면,
1진을쉰이 시장바닥을 떠나 쿠바로 가시는 수... 후다닥!~~ 3=3=3

염일진 2016-09-10 21:02:26

    논리적으루다 따지니까...
쿠바 밖엔 답이 없네요???

이종호 2016-09-10 21:19:52

    역시 깔끔쟁이 케서방 짝퉁 창연님이 말씀도 참 나처럼
조리있고 일목요연하게 잘 하시네요...^^
환경에 따라 구라식도 트롯도 심금을 울릴수도 지루하고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은 지극히 공감함돠..ㅡ,.ㅜ^
시방 지가 구라시끄를 들어볼랴구 몸부림치는데
누까리부터 홀라당 까뒤집어 지지 않음 천근만근
주저 앉슴돠...ㅠ.ㅠ
바뜨, 트롯만 나옴 생기가 발랑해지고 누까리에서
광채가 남돠...ㅡ,.ㅜ^

이종철 2016-09-10 20:54:27
답글

우쨌든 으막은 좋은 것이여...@&&

염일진 2016-09-10 21:03:08

    음악 조아하는 아즈매는 없던교??

이종호 2016-09-10 21:21:09

    야쿨트 할매는 창을 조와하실낌돠...ㅡ,.ㅜ^

bae0005@hanmail.net 2016-09-10 22:12:12
답글

..지가
쫑을쉰 댓긓을 온전한 정신으로는 해석이 안돼서리......조금 상태 않좋은 상태로 멍~~(?) 하게 읽으니 해석이 되네요~~현재 쫑을싄 상태 파악 되네요~구라시끄가 문제 입니다~ ㅎㅎ

염일진 2016-09-10 22:15:43
답글

개척적이거나 창의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 보다 나중에 훨씬더
삶을 풍요롭게 산다는 게 진실입니다.

대중 가요만 음악인줄 알고 있는 사람과
그 이외에도 더 깊이 있고
더 순수한 예술이 있음을 아는 사람과는 분명히 삶의 질에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이종호 2016-09-10 23:13:42

    그래서 지가 요즘 구라시끄에 발을 담가볼랴구 몸부림을
치고 이씀돠...ㅠ.ㅠ

황동일 2016-09-10 23:30:49
답글

대략 도가 통하면은 듣습니다만
요근래에 젊은 가수들 랩인가를 들어보면은 뭔 소리인가를 하는것인가하고 멍 할때가 있지요
하지만 말은 못알아들어도 그 리듬에 빠저서 흥에겹다면은
상황은 다릅니다만

음악은 그자체가 정해진 틀로서 사람에 감성을 자극을합니다만

그음등이 맘에 들지않았을경우는 소음으로 들리죠

내가 하나도 알아 들을수가 없는 타국 저쪽 민족들의 음악을 듣고서
느낄수가 있다면은 그것이 진정한 음악을 듣고 있다고 보는겁니다만

즉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거만을 듣고있다면은 우물안에 같혀서
단편적인것만을 듣고 그러는거라고 말을 할수가 있습니다

어느것이고 반복적으로 진행을하는것이 음악이기때문입니다만

그틀을 깨고서

아에 형식을 던저버린음악들도 많지요

영화 효과 음악이나
개임효과음들등 해아릴수 없는 것
무궁무진하지요

다만 보는것이 쪼금만 보았다면은 우물안에 개구리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은 다 알구서도

우물안에 개구리 흉내를내고있는 싸가지가 없는 민들이 많이 사는곳이 대한민국 입니다

몰라서 그런다면은 다 이해를하겠습니다만

알고서도 눈을 가리고 아웅을해버리는 자들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쓴 싸가지가 없는 배워도 쓸모가 없는자들이 지요?

bae0005@hanmail.net 2016-09-11 01:21:01
답글

오디오 매니아들의 청취하는 습관들은 3가지로 구분할수 있겠네요
1.음악 장르를 구분해서 특정 장르만 듣는 다.
2.일정한 리듬감이나 박자감을 따라 들으며 감흥을 느낀다.
3.본인 음향시스템 능력을 알고 2. 3번을 함께 듣는다면 오디오 매니아 라고 우리는 칭 합니다 .

1)번의 경우에서 벗어나고 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쉽게 접근 할수 있는 방법은 딱~~ 이것입니다.

............ 고음..중음..저음에 따른 자신이 좋아 하는 소리음색을 찾고 그 소리에 매료 된다면 어느 장르던 가리지 않고
자연스레 여러 장르곡을 들으실수 잇습니다 , 음악을 듣는데 있어 우린 남이 왜 그런 음악을 싫어하는냐는
반문 보다.....잘 들을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와싸다 회원들의 과제가 아닌가 합니다 ..

장윤성 2016-09-11 01:58:28
답글

전 대중가요외에 몇몇 장르를 더 접해서 삶의질이 대중가요만 아는사람보다 더 높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대중가요를 아주 조금만 알고 배운것도 별로없었던 그녀?를 떠올리니 나의 삶의질이란것이 그녀?앞에선 별로 의미를 부여할만한게 아니였다고 느낀적이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틀린건지도 별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는게 맞는건지 부여안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ㅜㅜ

개척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 풍요로운 삶을 살 확률이 높은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런삶을 산적이 있는사람이 죽을때까지 개척적이고 창의적으로 계속살런지는 잘모르겠네요. 개척적이고 창의적을 통해서 얻은 바로 그 풍요로움에서 다른무언가를 또 느끼지 않을련가요?

염일진 2016-09-11 09:28:27
답글

"초월"이란 말이 있죠.
지금 상태를 잊고 또는 버리고 완전히 다른 것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상태를 포함하여
그 너머로 더 높이 더 깊이 차원이 상승하는 걸 "초월"이라고 한답니다.

그러니
대중가요도 포함하여
그 보다 더 넓은 세계로의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대중가요는 하나의 예이고
다른 경우에 모두 다 적용된다고 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우연히 다른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의 대화는 주로 자식 자랑이나 자식 근황이더군요..
그러니 그 사람의 인생 경험이 그리 폭이 넓다고 보여지지는 않더군요.
물론 부모가 자식을 키우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우리네 삶이란 그 것뿐만이 아니라...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 오묘한 것이기에 말입니다.

김준남 2016-09-12 09:12:13
답글

클래식도 그 시절엔 대중가요 아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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