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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고생한 보람을 느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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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09:4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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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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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고생한 보람을 느낄 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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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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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간이 살면서
희로애락이 없을 순 없겠지만
특히나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은
쉽게 잘 잊혀져도
쎄가 빠지게 고생을 해서 얻은
희열과 기쁨은
에지간 하지 않음
잘 잊혀지지 않고
그 여운 또한 메아리처럼 오래가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리시는 분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영원히 모르실 수 밖에 없는
저의 쌩 노가다
부산여행기.....
아직도 여독이 풀리질 않아
연 이틀 가슴 통증이 있었지만
이렇게 아침부터
거실 소파에 걸터앉아
푸석한 바게뜨 빵 쪼가리와
인스턴트 깜장커피 잔에다
조디를 똥꼬처럼 오무리고
홀짝이며
때론 앙칼지게 굴다가
부드럽게 속삭이면서
종종 화들짝 놀라게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묵직함으로
삭막하고 메마른
제 여린 가슴속을
헷빠닥 속의
미루꾸 쪼꼬레또처럼
구석구석 파고드는
그런 몽롱한 경험을 하는 것은
정말이지 울 시엄니 타계하시고
오랜만 인 거 같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하루죙일
혼자만의 무릉도원에서
평소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야겠습니다.
이번에
몸과 마음이 무너질 듯했던
쌩고생 끝에 얻은
희열과 보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고진감래"
누군가는 가심을 치고
대성통곡을 하겠지만
저와 울 마님에겐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바로 이넘!..^^
피에쑤 :
수억 짜리 존 숩삑을 소유하신 분들께선
코웃음을 치시겠지만
저처럼 초근목피 하면서 끼니를 걱정하는
울트라 극빈자에겐 엄청난 보물이니
비웃거나 조소를 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ㅡ,.ㅜ^
하루빨리 기적을 보이셔서 제게 온갖 비방의 악플을 달아주실
김주항님을 기다리며....
2상 미쑝 깜장 수박 사용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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