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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원자력 잠수함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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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05:2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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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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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원자력 잠수함 얘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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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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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잠수함 영화를 봐 왔습니다.
디젤 잠수함의 한계는 극명합니다.
헌터 킬러가 목적이 아니라 매복 기습 공격이 목적인 함정이 디젤 잠수함이네요.
디젤 잠수함의 한계는 배터리에 저장하는 에너지의 한계로 인해서 일정 이상 배터리를 소진하면 공기 통을 바다물 위에 내 놓고 디젤 발전기를 돌려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3000 톤급 디젤 잠수함을 만들고 여기에 수직 발사대를 통해서 순항 미사일이나 탄도 미사일을 장착한다 한들 중간 중간 디젤 엔진을 돌려서 스노켈을 한다고 치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혹자는 "aip 를 사용하면 15 일간 잠항할수 있지 않냐?" 하는 반문을 던지는데...aip 는 4~5 노트 이하의 저속항해를 지속할때는 소용이 있고....공격후 이탈에서 제약이 발생하게 됩니다.
공격후 빠른 속도로 이탈해야 하는데 디젤 잠수함 특성상 최대속도로 이동하면 1.5 시간만에 배터리를 완전 소진
다시 스노켈을 해야하는 한계점은 어쩔수 없다라는 것이죠.
잠수함이 적대적인 함정이나 항공기와의 거리를 2 배를 벌릴 때마다 2 에 2 승배의 수색 구역이 생기게 됩니다. 대잠 전력은 적대적 잠수함이 빠르게 이탈할때 심각하게 수색 범위가 증가하기 때문에 수색하기 곤란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헌데...공기 흡입구를 올리고 스노켈을 하게 되면...이것이 대잠 초계기나 함정에게 거의 직빵으로 잡힌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잠수함에 최후의 발악으로 대공미사일을 달아서 대잠 초계기나 대잠 헬기를 공격하는 기능을 탑재할려고 하기는 하는데 이건 어디 까지나 최후의 발악일 뿐이고 잠수함이 항공기에 맞짱 뜰수는 없습니다.
매복 공격을 목적으로 할것이냐 수색 격침을 목적으로 할것이냐에 따라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냐 그렇지 않냐가 결정된다고 하겠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탑재 잠수함을 헌터 킬러 하겠다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뭐 북한의 대잠 초계 전력이 얼마나 된다고 이러냐 할수도 있겠으나~~~ 만약 중국과 북한이 짝짝꿍해서 지원한다면 디젤 잠수함만으로 작전의 한계는 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는 있지만 우리가 항공모항을 보유할려고 하면 원자력 잠수함이 필요합니다....해군 궁극의 대양해군의 중심에는 항공모함이 있으니까요.
헌터 킬러 기능에 집중하면서 지상공격도 가능한 수직 사일로를 탑재한 공격형 원잠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주변국 어쩌구 하는데 중국이 핵무장하고 원자력 잠수함 도입하고 전략 핵 잠수함 건조해서 배치할때 우리한테 논의하고 상의하고 눈치 보고 했습니까?
국가 안보를 왜 잠재 적국의 눈치를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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