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구조흉내만 내고 있었다는군요. 모 여성이 현장에서 다 쇼라고 까발렸었는데 (그 여성의 전력때문에) 안 믿었죠.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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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신문위원은 김천일 전 언딘 이사에게 "구조 작업 진행 당시 세월호 도면을 못 봤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김 전 이사는 “저 역시도 (도면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위원이 “민간 잠수사에게 도면을 줄 수 없었나. 잠수사들이 도면 없이 들어간 거죠”라고 재차 묻자, 김 전 이사는 “네. 세월호 청사진 사진 한 장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월호에 공기주입을 했던 장치가 실제 구조에는 실효성이 없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언딘의 협력사였던 금호수중개발의 박승도 대표는 당시 공기주입을 위해 준비한 장치가 ‘DENYO-180’ 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치는 암석 등을 들어올리는 데 사용하는 소형 공업용 콤프레셔다.
박 위원은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공기 주입을 그곳에 하는게 타당한지 의문이다. 생존자를 살리기 위함이 아니라 보여주기 식의 실효성 없는 공기 주입에 머물렀다”라며 “에어포켓에 공기 주입을 시도한 것은 전 국민적 비난과 비판을 지연시키고 민간 잠수부를 투입해서 구조 수색을 진행하도록 한 다음에 민간영역에 떠넘기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대국민 사기행태에 가깝다고 본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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