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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다니는 후배 손실 무척 많이 봤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9-01 22:07:15
추천수 7
조회수   1,819

제목

증권사 다니는 후배 손실 무척 많이 봤네요...

글쓴이

이재호 [가입일자 : ]
내용
작년에 제가 매수한 종목을 듣고 시큰둥 하던



투신사 다니는 후배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을 엄청 잘하나보다 싶었는데...





결국 얼마전에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기네 회사 지인을 통하여 들은 특급 작전정보를



바탕으로, 인생역전을 기획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저축해둔돈 2억 정도를 



몇군데 투자를 했다는데...





결국,  작전은 꽝되고  재산 반토막 났다더군요..









근데, 그 후배가 시큰둥 하던 저의 투자종목은



지금 수익률이 100% 이구요..











여하튼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때로는 더 나은 결과를 얻을수도 있는듯...







결국 후배는 정말 좋은정보라는 작전주에



가담했다가 망한거더군요..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하는 옜말이...









근데 재미있는건,  그 후배 만났을때도



제가 들은 이야기는  이런 저런 작전주 이야기들...



아마 중독되면 빠져나오지 못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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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2016-09-01 22:10:04
답글

원래 언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지 거북이는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nuni1004 2016-09-01 22:28:37

    그러게요~~

김지태 2016-09-01 22:26:28
답글

증권가 진짜 고급정보는 직원들은 물론 증권사 지점장도 모릅니다. 아래 직원들이 아는 정보는 이미 쓸데없는 정보가 99%죠. 그러면서 자기가 엄청 고순줄 아는 양반이 부지기수더라구요. 저도 애비박통시절부터 엄마손 잡고 증권사 객장을 국딩때부터 좀 댕겨봐서 분위긴 잘압죠. 그저 고객들이 맡긴 돈이나 날려먹지 말라고 전해 주시면 감사

nuni1004 2016-09-01 22:29:39

    그 후배가 아는 다른 증권사 직원은, 고객돈을 임의로 투자했다가 깡통차고 그거 다 갚는데 몇년걸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다니는 사람들 걷으로는 투자 잘해서 엄청 돈잘벌것 같지만...

속내를 보면, 보통 맘편한 월급쟁이보다 더 어려운경우가 흔한것 같네요..
또 돈많은 고객들을 주로 상대하다보니, 고객들로 부터 받는 접대도 좀 고가가 되고, 그런데 물드니
씀씀이가 커져서, 고액연봉 받아도 생활이 어렵고 저축이 힘든것 같더군요..

여하튼 그 후배네 회사 근처 지나가다가, 객장에 들리면 여름에는 수박도 주고, 여러가지 선물세트같은것도 주곤하니 저야 좋습니다만...

오늘도 그 후배가 알려주는 몇몇 종목 월봉보니까...다 작전주들이더군요...

김진수 2016-09-01 22:33:51
답글

저도 며칠전 한진해운을 마지막으로 손 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행히도 내일 거래가 재개될것 같은데 바로 정리하고 빠빠이하겠습니다.

nuni1004 2016-09-01 22:35:14

    아 애도의 의견 표합니다. 얼마전에 현대상선 상한가 갈뻔했을때, 6%대에서 단타나좀 쳐볼까 생각했었는데요

그냥 구경만 하고 말았는데... 한진해운..아.... 그래도 상폐는 면하고 거래 재개가 된다니 다행이네요

duk9056@hanmail.net 2016-09-01 22:36:20
답글

주식격언중 달리는말에 올라타라는얘기가 있는데 빨리가고싶은사람한테는 맞는말이긴한데 떨어지면 다치거나 사망할수있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냥 조용히 풀뜯어먹고있는 말에올라타서 기다리면 떨어져 죽을일도 없고 풀다뜯어먹으면 시키지않아도 달리죠
전 국내 대표적인 거래소종목빼고는 쳐다도 안본다는.... 코스닥은 아예하질 않습니다.

nuni1004 2016-09-01 22:37:46

    근데 마음이 급하고 욕심이 크다보니, 돈 넣어두고 1-2년 그냥 묵히는걸 못하니까...결국 큰수익을 못보더군요...

오히려 욕심을 버리고, 회사를 위해 투자했다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니, 주가로 보답하는 경우가 저의 경우...

duk9056@hanmail.net 2016-09-01 22:39:26

    풀뜯는 말들이라해도 내마음이급해서 그렇지 몇년씩 걸려서야 오르는경우도 드뭅니다.
그보다 훨씬 짧죠
어차피 주식은 죄가없어요 항상 내자신이 문제지

고동윤 2016-09-02 00:44:10
답글

예전에 국내 최대 증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장이 어느 은행장과 절친이라서 저리로 주택융자금을 특별히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지점장만을 대상으로 무주택인 경우에 한해서 주택자금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단 1명 빼고 전원이 무주택자로서 신청했다고 합니다. 개중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출퇴근하는 지점장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nuni1004 2016-09-02 04:01:42

    백화점 명품관 같은데 여직원들도 걷은 화려한데 속은 곪아서 살더니만...

증권사도 비슷한것 같네요... 일종의 화류계 스타일인듯..

오래전에 들은 비슷한 이야기로, 증권방송에 전문가라고 나오는 사람들 현금 1억 가진 사람(또는 계좌 평가액 1억)이 드물다더군요... 그런돈 있으면 방송에 전문가랍시고 안나온다고...

물론 가끔 자기가 매수해놓고, 방송에서 띄우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황준승 2016-09-02 08:25:24
답글

증권사 다니는 후배가 말한 특급작전정보라는게 실은
증권사 직원들 털어먹기 위한 작전주 였을지도....

nuni1004 2016-09-02 20:20:46

    그렇죠...사기꾼이 사기꾼에게 더 속기 쉽다더군요, 자신도 남들에게 사기를 치면서도, 욕심에 더 잘넘어가는게..사기꾼들..

박진수 2016-09-02 15:54:31
답글

재무 상황괜찮고.. 가치 저평가된 종목 잘 잡고 있으면.. 기회가 오죠..

괜히 작전주니 테마주니.. 만지면.. 걍 꽝되구요...

nuni1004 2016-09-02 20:21:45

    그러게요 근데 그게 단기간에 급등이 안오니까, 안하더라구요... 증권계에 오래 있던 사람들은

워낙 대박같은 사건을 많이 봐서, 일반적인 건전한 상승같은건 눈에 안보이나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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