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 사유는 일단 주변 온도에 비해서 LK BOX 온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24 볼트 출력 전압이 23.37 볼트로 좀 낮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SMPS 는 출력 전압이 높아질수록 효율이 증가합니다.








일단 개조 포인트라고 하면 위 사진에서 트랜스와 트랜스 사이에 TR 같이 생긴놈 바로 옆에 전해 콘덴서가 1 uF 이 있었는데 이놈을 104 세라믹 콘덴서로 교체한 모습니다.


1 uF 콘덴서가 적당한 시정수로 피드백 시간 지연을 하는데 용량을 1/100 으로 줄여서 피드백 속도를 100배 빠르게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약간의 스르르 하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고는 하는데 뭐 뚜껑 덥으면 전혀 안 들리구요.


23.37 볼트 출력하던 전압이 24.37 볼트로 상승했습니다.







결과는 손도계로 온도를 측정한 결과 1/3 정도 발열이 줄었습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수명 연장을 위해서 쇠판에 60~120 밀리 정도의 홀소로 구멍 뚫어서 냉각팬 달아주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SMPS 스펙을 찾아 보니....24 볼트 출력이 156 와트 정도 지원되는 놈인데 최대 98 와트 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여름철 특히 온도가 올해처럼 35 도 까지 상승하면 얼마 못가서 망가질것 같습니다.


지금도 온도가 40~42 도 사이를 보이고 있으니 ....올 여름처럼 35 도 까지 상승하면 60 도 정도는 너끈히 찍을것으로 생각 되니까 말입니다.



제가 한 개조의 목적은...


전압이 24 볼트 부족할때 조금씩 자주 자주 전압을 채워줄것이냐 아니면 한번에 뭉텅 뭉텅 채워 줄것이냐의 차이인데 조금씩 자주 자주 채워주는 것이 전압 리플이 줄고 그래야 주변 회로에 주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전압을 주는 주기가 길어지면 소음은 감소하지만 순간적인 돌입 전류가 증가하기 때문에 역시나 발열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대우전자 LCD TV 에 들어가던 SMPS 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