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남지 않은 라면을 먹고 이를 쑤시던 어느날 오후,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우편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또 인상 됐구나...." 

깊은 한숨과 함께 갑자기 우울해져 뜯어 보지도 않고 

바로 폐지수거 박스로 내 던졌습니다.

몇일후 폐지를 버리려고 나가다가... 감내  한계치를 넘어서면

디폴트를 선언하자는 생각이들어 내용물을 뜯었습니다...

그랬더니...





5! 5! 5! 5! 5!...

럴수 럴수 이럴수가....





'본인부담액 상한액 초과금 환급 안내.....'



(((((((((((((( 두       둥  )))))))))))))))) @@@@@@@@@@@@



환급신청서를 내시면 500여만을 지정통장으로 환급......



나는 말없이 관공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손을 얹고.....





(근디....   500만원이면   라면이 몇가마니인 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