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운행중 토석을 실은 덤프가 흘리는 돌 폭탄을 맞았습니다.
클락션을 울리면서 1키로 이상 추적해서 길가로 세우고 운전자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적재함 덥개도 제대로 덮지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100키로 이상을 밟아대니 뒤 따르던
제 차가 폭탄을 피할길 없었습니다.
112신고를 하여 관할 경찰서 출동을 요청하니 그제서야 잘못을 시인하고
차량 피해를 보상하겠다 합니다.
우선 눈에 뛰는 피해는 차량 전면 유리가 몇 군대 돌 폭단에 의해 찍히고
깨졌습니다.
도로의 열기로 인해 길에 서 있기도 힘들 정도였는데 본네트에 자잘한 상처는 일단 보류하고
차량 유리 부분만 변상해 달라고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일단 신고를 취소했습니다.
당일은 일정이 바빠 서로 연락처만 주고 받으면서, 다음날 차량 수리를 위해 보험 접수를
하라고하니 보험수가 운운하면서 차량 유리를 수리하면 수리비를 입금시켜 주겠다고 해서
집에서 가장가까운(그래도 고속도로를 통과해서 가는 인근 함안군 입니다) 차량 유리 취급점으로
가서 전면 차 유리를 교체하였습니다.
27만원 달라는 거 깍아서 26만원에 교체를 했고
영수증 사진찍어서 2 6만원 입금 시켜 달라고 하니
문자 주고 받은거 한번 보시죠
연락처 주고 받으며 제 카카오 스토리를 찾아가 저의 신상파악을 시도 했더군요
저 더러 "까페 사장님"이라고 합니다. ㅋㅋ
이렇게 문자를 넣었더니 사람을 믿지 못하고
차량 수리하는거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유리교체하는 거 사진찍어서 다시 보냈습니다.
큰 돈도 아니고 울화기 치밀었지만 원하는 사진도 전송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차량 수리비 입금을 기다렸지만 다음 문자가 더 가관입니다.
나름대로 없는 시간 쪼개서 고속도로타고 다른 군으로 가서
유리값도 깍아 가면서 가급적 가해자에게 금액 부담을 줄이려고 한 제 자신이 바보같습니다.
결국 당일 입금이 안되어 제가 먼저 차량 수리비를 현금 지급하였습니다.
물론 통장입금을 통해 증거를 남겼지요
유리집 사장도 "화장실 들어갈때 맘 나올때 맘 다르다"라고 하시더군요
화를 꾹 참고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요래 답장이 와서 다음날 기다렸습니다.
결국 그 다음날도 수 많은 문자와 전화 독촉을 했더니
오후에 26만원 입금했더군요
처리가 매끄럽지않고 상당히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경우를 당했습니다.
어제 부터 여름 매뉴인 빙수를 생산해주는 설빙기가 고장이 나서
A/S를 신청했더니 회사가 경기도 부천에 있고 출장비가 40만원이라고 합니다.
100키로 넘는 설빙기를 해체해서 지역 화물차를 통해 제조회사로 보내고 나니
남는 것은 상처 뿐입니다.
저녁엔 지친 몸을 달래려고 읍에 나가서 치맥용 통닭을 한마리 튀겨왔는데
끼워주는 번들 콜라는 개봉도 안한 것이
콜라양이 3분의1은 증발했나 봅니다. ㅋㅋㅋ
절기를 무시하는 더위는 아직도 가실줄 모르는데
일상이 참 더운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오늘 저녁은 와싸다 이벤트 선물이 도착해서
저의 꾸진 휴대폰 딱하나 강점인 HD음질을 즐길 수 있어서 속 상한 맘을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해드폰 사용기로 담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