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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올만에 납시셨네요...^^

요드 애기 나온김에 아까징끼, 옥도정기, 포비돈, 머큐로크롬...
머리 쥐납니다.ㅋ

프로그래밍 때 쓰는 알고리즘 이란 말도 일본식 발음이드만요...ㅡㅡ;;
미국에서 일하는 개발자 앞에서 알고리즘 어쩌고...신나게 떠들었는데
일본식 표현 가급적 안쓸라고 일본식 한국말 책도 샀는데,
꼬마때부터 지금까지 알지도 못하고 알고리즘이라고 한 게 부끄러워요...ㅠㅠ

예전에는 무스탕과 머스탱은 다른 것인 줄 알고 있었어요.
무스탕은 털옷이고, 머스탱은 비행기 이름이고.
자동차는 예전에는 무스탕이라 부르다가 어느때부터인가 머스탱으로 바꿔 부르게 된 것 같아요.

요즘은 칼륨도 미국식으로 퍼테이시움 (포타슘)이라 부른다죠
마그네슘은 여전히 그대로 부르나요? 본토 발음은 맥니지움 (맹니시움) 이라고 발음 하던데요.

변태를 탈바꿈이라 부르네요. 그러면....
이런 탈바꿈 같은 새끼... 라고 해야 하나요
아이 꼬추 만질 때 "아빤 탈바꿈!" 이러면 이상할 거 같아요

    "아빤 탈바꿈!" 빵 터졌습니다.

갠적으론 영어가 깡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선수 호나우두 현지에서의 발음은 이런 데, 영어권 나라에서
축구 중계할 때는 로날도 라고 발음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프랑스인 이름 중에 많은 henry, 현지 발음은 앙리가 맞는 데, 영어식으론 헨리.

영어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보니 생기는 현상인 데, 현지발음으로 표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정 화학물질을 독일인이 처음 발견 했고, 독일어로 처음 물질명을
명명 했다면...독일발음으로 표기하는 게 맞는 데, 영어권 나라에서도 이건 지켜 주고
있음, 우리나라가 영어 사대주의가 강해서 인지 영어식으로 표기를 바꾸는 건 좀.
바꿀거면, 일본식 발음인 독일어가 아닌 현지 발음 독일어로 바꾸던가...

하여간 외국어 표기방법엔 문제가 많습니다.
sample 우리말로 표기하면 쌤플에 가깝고 이렇게 표기해왔었습니다만..언젠가 부터 슬그머니 샘플로
표기법이 변경. 현재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샘플로 표기. 이유가 뭔지 모르겠으나 ㅆ 발음은 ㅅ 으로
표기법이 모두 바뀌어 있음. 다른 건 그렇다 할지라도, 이건 과거로 되돌렸으면 좋겠습니다.

딸딸이도 쓰레빠, 슬리퍼로 점점 바꿔 부르게 되었어요.

미카엘은 마이클 인데, 독일 사람이면 미카엘, 영국 사람이면 마이클 이라고 불러야겠죠.
퐁네프의 연인들 이라는 영화를 만든 감독 이름은 레오 까라 라고 불렀는데,
이건 감독이 요청해서 레오 까락스 라고 불러달라고 하긴 했죠.

근데 그냥 요오드라 해도 될 것 같은데요.
그럴거면 미터법도 미국식으로 바꿔서 마일, 인치, 야드ㅜ 파운드 등으로 바꾸는 날이
올런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