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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의 가치가 있는 유실수를 함부로 심으면 안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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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22:4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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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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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의 가치가 있는 유실수를 함부로 심으면 안되는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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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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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만 해도, 왜 가로수도 사람에게 좋은 열매가 여는 유실수
산에도 유실수... 나무들을 유실수로 심어서
소득이 여기저기에서 나오면 좋지 않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몇몇 일들을 겪어보니, 반드시 그렇지는 않군요
만일 어떤 주인이 가치있는 유실수를 상업적인 목적이나
개인이 관리하여 열매를 수확하려는 목적으로 관리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
공터나 주인없는 산에 심어진 관리자가 없는 좋은열매가 여는 유실수는..
대부분 그 열매를 타지역의 사람들이 (동물이 따먹으면 나름 좋은일)
따가지고 가고, 비료는 뿌려주지 않고 갑니다.
결국은, 유실수가 심어진 토양은 점점 양분이 고갈되고
나무도 결국은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상황으로 점점 변합니다.
차라리 사람에게 가치가 있는 유실수가 아닌,
그냥 소나무나, 사람이 먹지 못하는
약효가 없거나 맛없는 열매를 맺는 그런 나무였다면
산에사는 동물이 먹고, 배설물을 나무 주변에 배설하여 양분으로 돌아오던지
땅에 떨어진 열매가 다시 양분으로 순환하게 되어
누군가 와서 비료를 주고 관리를 해주지 않더라도,
오래오래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되죠..
그래서, 사람이 돌보지 못하는 그런 땅에 심어지는
나무는 맛있는 열매가 여는 유실수가 아닌
별 가치가 없는 열매가 여는 나무쪽이 바람직할때가 많은것 같더군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전후에 산림녹화 사업을 하면서,
소나무나 아카시아나무를 많이 심었던것 같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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