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푸른기와집 초호화 식사가 화제였죠. 송로버섯에 캐비어에...
닭할매 옷해입는 돈만 해도 엄청나기 때문에 그런 것보다는 다른 것에 더 눈길이 갑니다.
도대체 푸른기와집 에어컨 온도가 몇이기에 이것들이 다 긴팔이거나 양복상의를 입었을까요?
그러면서 누진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하니 헛웃음이 나옵니다.
여기에 무척 긍정적인 기사까지 겹치니 이제는 실성한 웃음으로 번졌습니다.
뭐 이 정도는 병원입장에서 그냥 공간 메우기 위해 내놓을 수도 있는 초딩애교입니다만.
우리가 자다가 깨는 이유는 선풍기 2단 3단 놓아도 땀에 젖기 때문이죠.
모 매체가 이런 기사를 내서 온갖 욕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조모시기 찌라시는 아닙니다.
기자도 머리가 있을텐데요. 하긴 요즘 젊은 아이들 혼자서 원룸에 산다고, 누진제 논란을 아예 이해조차 못하더군요.
도대체 얼마나 에어컨을 켜면 500kw를 넘을 수 있느냐는 바보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2012년 정부조사에 따르면 누진제로 가장 고통받는 계층은 최저생계비 이하의 4인 이상 가구였습니다.
그리고 누진제를 누리고 사는 계층은 고소득층 1인 가구였습니다. 4인가족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1,000kw 사용하는 꼴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