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이어 오늘도 집구석에 칩거중인 오디오들을 소환시켜 봅니다.
뮤피 A-1X 는 아직 건장한듯 합니다.
인켈 /SAE CDP 103은 디스플레이가 이제 먹통입니다.
픽업은 사알짝 불안합니다.
오디오알케미 DAC 1.0은 커플링콘덴서를 문도르프 오디오용으로 이식한놈입니다.
와피데일 다이아몬드5는 93년도에 용산에서 수원까지 전철타고 데려온놈을 수년 동안 쓰다가 지인에게 양도한지 거의 15년 만에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다들 왕년에는 입문기로 한가닥 하던 아저씨들이었지요.
Take five를 걸어봅니다.
그당시 어렵사리 이 아저씨들을 품에 안았던 설레임을 떠올려 봅니다.
지금은 새로운 놈들 들이는게 너무 어려운 까닭에 아저씨들을 곱게 모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