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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심한 와이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8-12 10:08:48
추천수 11
조회수   2,061

제목

변덕 심한 와이프

글쓴이

서흥식 [가입일자 : 2004-08-13]
내용
현재 52인치 PDP(500만원구입) 티비 사용 중인데

엊그제 인터넷으로 60인치 LED TV(120만원대) +블루투스 사운드바

주문하여 지금 배송중 입니다.



여유돈도 없고만

옆에 와이프가

멀쩡하게 잘나오던 PDP 티비 색상이 이상하게 나온다는 둥

핑계대더니 어차피사는것 빨리 사자고 졸라서

와이프 위해 무리해서 주문한겁니다.

지금 배송중인데 이제와서

PDP TV 너무 잘나온다고 더 쓰다가 완전 고장 나면 바꾸자고

맘이 바꼈네요.

배송중이라 배송료 몇만원 손해보고라도 반품하자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No 했지만...



평소 쇼핑한 물건의 50%는 교환내지 반품하는것 같습니다.

여자는 왜 이렇게 변덕이 심하죠.

우리집 여자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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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행복 2016-08-12 10:26:00
답글

여성이 남성보다 정신세계 회로가 수천배 복잡하다고 인정하는 순간.
즉시 매력남편으로 변신합니다.

여성 정신세계는 디지털 방식 --> 언제 어느 때든 마음먹은대로 쉽게 변조가 가능합니다.
남성 정신세계는 아날로그 방식 --> 바꿀려면 나사풀고 케이블 분해하고... --> 변조가 어렵습니다.

아날로그는 발빠르게 수많은 변화를 거듭하는 디지털을 이해하지 못하고
디지털은 굼뜨고 느리며 변조가 어려운 아날로그를 무시합니다.

그래서 과열현상 = 부부싸움이 일어납니다.
오랫동안의 연구끝에 발견한 남과여 차이점의 원리입니다. ^L^

서흥식 2016-08-12 10:40:26
답글

구행복님의 공학적인 해석 멋집니다.
어제 저녁부터 이 문제 로 다툼 중인데
방금 문자로 취소하라고 또 왔습니다.
오늘 저녁 부부싸움 예약 됐네요.

이수영 2016-08-12 10:50:47
답글

싸우실거 있나요, 취소하시고 그돈으로 앰프 산다 하시면

어느쪽이든 유리하게 결말이날텐데요 ㅎ

정영숙 2016-08-12 10:52:23
답글

저두 여자이지만 솔직히 인정합니다.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뇌 팽팽 돌리면서 두가지중 어떤게 더 좋은지 이익이 더 되는지
생각하면서 변덕부립니다.
여자는 어쩔수 없이 여자인가 봅니다. ㅎㅎ

김형곤 2016-08-12 10:54:18
답글

PDP 소비전력과 새테레비 소비전력 비교를 해서 설득을 하신다던지, 셋탑과 PDP 연결을 살짝 빼두고 보여주시던지 하세요 ^ ^

전준희 2016-08-12 10:57:59
답글

전기료가 정말 적게 나온다고 설득하시면 될듯

서흥식 2016-08-12 11:03:43
답글

에휴,,,
어제 저녁 와이프가 인터넷 검색해 보더니
PDP랑 LED 비교한 결과 전력소비 차이 별로없고 PDP가 화질도 더 좋다고 한다고 나왔다고
저를 설득 하였답니다.
배송조회해 보니 오늘 도착이네요.
저도 와이프한테 문자 날렸습니다.
허튼수작 부리지말고 잘 받으라고,,,

조종근 2016-08-12 11:13:23
답글

전에pdp 사용하다가 led tv로 교환 하였습니다. 전기요금 1~2만원 작게 나옴니다 (시청시간에 따라). 1년이면 20만원 tv10년은 사용하니 200만원 정도 절감 되겠죠.참고로 pdp 전기먹는 하마 입니다. 겨울에는 히터로 작은 방에서 시청하면 난로가 필요 없습니다.

조종근 2016-08-12 11:13:55
답글

전에pdp 사용하다가 led tv로 교환 하였습니다. 전기요금 1~2만원 작게 나옴니다 (시청시간에 따라). 1년이면 20만원 tv10년은 사용하니 200만원 정도 절감 되겠죠.참고로 pdp 전기먹는 하마 입니다. 겨울에는 히터로 작은 방에서 시청하면 난로가 필요 없습니다.

황준승 2016-08-12 11:29:30
답글

그냥 몰래 tv 환기구멍에다 물을 부어 넣으세요.
그런 다음에 사모님 보는 앞에서 Tv 를 켜는 겁니다.

PDP는 열이 많아 여름에 조심해야 한다던데, 연식도 오래 되어서 그런지 이젠 맛이 가네.
우리더러 새 TV 쓰라는 뜻인가 보다....

그럼 끝납니다

전성일 2016-08-12 11:38:13

    비교적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매우 능동적인. ^^

서흥식 2016-08-12 11:38:08
답글

제가 더 쓰다가 고장나면 사자고 했는데
와이프가 빨리 사자고 서두른겁니다.
와이프가 아무리 예민한 갱년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처도
도저히 저는 이해 못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집에가서
반품했으면
황준승님 말씀대로 물을 붇던지
야구방망이로 판넬 깨트려야겠습니다.

이민재 2016-08-12 11:46:57
답글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위하자면 부인의 의견을 쫓아야하고 경제적인 것을 추구하자면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어디 가정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만 돌아가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자면 반품은 잠시 보류해 두시고 두 분이 서로 대화를 계속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변덕" 은 어떻게 보면 아주 바람직하고 좋은 것입니다. 이 세상 자체가 끊임없이 변화를 하는 것인데 뭔가 고정된 것이 있을까요? 이를 융통성 혹은 임기응변 혹은 지혜를 추구하는 자세 이렇게 읽으시면 큰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소통하시고 소통하세요.

우리는 불통의 대명사, 천하의 꼴통을 우리 시대에 보고 또 보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잖아요.

김일영 2016-08-12 11:57:18
답글

흥식님 어제 대화 나눈 김일영입니다.
제가 수거해가는 방향으로 해결하면 안 되겠는지요.
어머니 방에 놓아드리려고 합니다.
화물택배 문의하니 십만원에 해주겠다는군요.
그런데 기사분이 한분이라 도와주셔야 한답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게 와싸다 쪽지로 연락처 보내주세요.
괜찮으시다면 잘 사용하겠습니다.

김일영 2016-08-12 12:02:59
답글

연락주세요.
괜찬으시다면요.
010-9122-4268 김일영 입니다.

서흥식 2016-08-12 12:03:47
답글

예 오늘 저녁 상황봐서 연락 드릴께요,

김일영 2016-08-12 12:09:43
답글

일단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가정의 평화를 위하는 선택을 하세요. ㅎ

yws213@empal.com 2016-08-12 13:36:47
답글

이런 무더위에 pdp tv 보신다면 정말로 찜통에 난로피우는 것일텐데요? 난로 티비 버리셔야 할 듯합니다. ^^

nuni1004 2016-08-12 16:27:19
답글

pdp 티비 전기세 엄청 들테니 10년만 써도 LED티비 가격뽑고도 남는다고 설명을 해주셔요..
특히나 누진세 구간에 심하게 걸리는 가구는, 6-7년만 되어도 뽑을지도..

장순영 2016-08-12 18:24:19
답글

이상하게도 여자분들이 반품같은 거 잘 하시더군요...남자들은 귀찮기도 하고...살 때 신중하게 사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하긴 이것도 편견이겠죠?

이종호 2016-08-13 09:31:26
답글

아내분의 갱년기(?)로 인한 심경변화일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갱년기를 간단하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큰 일납니다..
관심을 갖고 마님께 지극정성 치성을 들이셔야
나중에 휴유증으로 인한 폐해를 받지않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한 2년은 머슴에 하인에 온갖 핍박과 박해를
온 몸으로 막아내며 견뎌냈습니다.

이번 테레비 건 같은 경우도
맞불을 놓지 마시고 잘 설명과 설득을 해보세요...
변심으로 반품을 요구한 걸 무리해서
강권으로 들여놓게되면
마님께선 두고두고 가슴의 응어리로
남게 될 지도 모릅니다.

걍 속이 뒤집어지고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눈알에 핏발이 서며 피를 토할 것 같아도
차분하게 마님께 다시한번 읍소를 해보시고
그래도 완강히 뜻을 굽히지 않으시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반품을 하세요...ㅡ,.ㅜ^

대신 반품으로 인한 손실부분은
슬며시 마님께 전가를 시켜 보시되...
그리 못하시겠다고 하시면

과감히 보따리 싸들고 친정(?)으로
가출하시길 바람돠...ㅠ.ㅠ


아담과 이브가 붕가붕가를 한 이후로
마님의 엄명을 어기고 개긴 잉간들 중에
무병장수 한 잉간들을 파피루스를 누깔을 까뒤집고
봤지만 그 어디에도 본 적이 읎씀돠...

일례로 울집도 65울트라 버진아일랜드 테레비를 사는데
거의 한달을 신경전을 했습니다..
그것도 울 마님께서 남들도 바꾸는데
울집껀 너무 작은 거 같으니 쫌 큰 거로 바꾸자고 해서
구매를 추진 한 것인데도

65인치는 너무 크다..좀 작은 거로 하자..
아니다 아직 비싸니까 나중에 사자..등등


우여곡절 끝에 사놓고 지금까지 잘 보다가
요샌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고 트집,
화면에서 열이 많이나서 덥다,
그러길래 내가 너무 크다고 하지 않았냐?....
등등 입니다...ㅡ,.ㅜ^


남자로 태어 난 게 운명이라고 체념하시고
마님을 잘 설득해 보시기 바랍니다...
괜히 날 더운데 욱!하지 마시구...

건투를 빕니다...ㅡ,.ㅜ^

참고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돠실 지는 모르겠는데...
그 테레비 살 때 마님께 그 테레비 값 2/3에 해당하는
누이 개똥 핸드백 항개 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해씀돠..ㅡ,.ㅜ^
그건 반품할 생각이나 크다거나 뽀대가
어떻다거나 입대껏 암말 읎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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