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80 스피커에 얼마전까지 펜토드 골드를 물려 듣다가
최근 애드컴5500파워를 구해 물려봤습니다.
프리는 스팩트랄이구요.
역시 tr200W의 대출력앰프.... 이름값은 하더군요.
일단 저역대의 무게감과 파워감이 월등히 향상됩니다.
교향곡에서 저역현악기군의 무게감이나 강약대비가 잘 드러나고...
재즈에서 워킹베이스라인이 무게감과 탄력이 확실해집니다.
드럼도 파워감있게 때려주는 맛이 확실히 대출력 파워앰프 답습니다.
단 부드러운 성향의 음색탓인지 고역대가 너무 물러나있는 느낌입니다.
팬토드쪽이 중고역의 해상도와 질감은 좀더 낫고요.
확실히 밀폐형 3웨이 스피커인 르네상스80은
대출력앰프로 다스려야 제대로 구동되는 느낌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니....좀더 욕심이 생기더군요.
파워앰프를 좀더 업그레이드 해서 크렐같은 대출력앰프를 물려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 생각나는게 가격대를 고려해서 ksa150 이나 ksa80b 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렐이 스팩트랄 프리와도 잘 맞는다는 평도 꽤 있죠.
들어본적이 없어 둘중 어떤게 좋을지 망설여집니다.
느낌에는 ksa150이 저역구동력이 좀다 나을듯한데...
너무 강렬한 음색이 아닐까 걱정되고
ksa80은 중고역이 좀더 이쁘겠지만 80w라는 출력이 좀 걸리네요.
제 음악적 취향은 한마디로 잡식입니다.
클래식,락,재즈 등등....그래서 앰프도 한쪽으로 치우친것 보다
전 장르를 무난히 울려주는 쪽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ksa150, ksa80b.....사용해보신분들의 평좀 부탁드릴께요.
어떤게 르네상스80과 스팩트랄에 좀더 잘맞을지 선택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