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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에도 저처럼 어머니나 마누라쟁이 때문에 오디오질을 제대로 못 하는 분이 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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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7 23:3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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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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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에도 저처럼 어머니나 마누라쟁이 때문에 오디오질을 제대로 못 하는 분이 계십니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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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가입일자 : 2001-05-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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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앰프:오디오랩 8300CD(CDP+댁+프리앰프)와 8300MB 모노 블록 파워앰프
스피커:트라이앵글 티투스 202
네트워크 플레이어:파이오니아 N-70A 일본 내수용
블루레이 플레이어:오포 BDP-105D
DVDP:소니 DVP-NS9100ES
튜너:온쿄 T-4030
PC-FI용 PC의 본체:LG PC
커스텀 PC:hifi.co.kr에서 공구한 로마
8300CD-8300MB의 인터 케이블:오디오플러스 SNR-800XT
스피커 케이블:네오텍 NS-1690
점퍼 케이블:상동
이 중에서 오디오랩 분리형 앰프는 6 월말에 용산에서 신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예약하고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같이 사는데 어머니가 오디오 기기들에 돈을 쓰는 것을 싫어합니다. 제가 번 돈으로 사는 데도요. 전에 작은 CD장을 한 개에 2만 원 주고 2 개를 샀는데 어머니가 며칠 동안 밥도 안 해주고 말도 안 하고 배 깔고 누워만 있는 것입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싹싹 빌고서야 넘어갔습니다.
몰래 오디오랩 분리형 앰프를 들여놓았습니다. 15 일이 지나도 바뀐 줄을 모르더라고요. 그렇게 지난 후에 어느 날 오디오랩 8300MB를 가리키면서 상자 같이 생긴 게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뜨끔해서 연결하면 소리가 좋아지는 거고 친구에게 빌려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넘어갔습니다. 이것이 상자처럼 생겨서 파워앰프라고는 생각지 못 하는 겁니다. 밑에 있는 8300CD는 전에 쓰던 오디오랩 8200CD와 비슷하게 생겨서 아예 바뀐 줄을 모릅니다.
스피커를 에이리얼 5T로 바꾸고 싶은데 돈은 카드로 긁으면 되지만 이것은 안 들킬 자신이 없습니다. 스피커는 바로 표시가 나니까요. 그래서 포기하고 그 돈으로 CD들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CD는 구입해서 갖다 놓아도 샀는지 잘 모르니까요. 지금 CD가 클래식만 1,000 장 있는데 3,000 장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여러분 중에도 저처럼 어머니나 마누라쟁이 때문에 오디오질을 제대로 못 하는 분이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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