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전세 대란 체험중...ㅜ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8-07 12:27:42
추천수 7
조회수   1,368

제목

전세 대란 체험중...ㅜㅜ

글쓴이

김창훈 [가입일자 : 2002-08-22]
내용
안녕하세요?

군산 서식회원 김창훈입니다.

사정이 생겨 목요일 저녁 중개사 친구에게 

제가 살고 있는 집을 전세로 내놨습니다.

다음날 금요일 아침 10시 집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고 전화가 왔고

그날 12시경 한 여자분이 보고서

가계약 전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그날 저녁에 남편과 함께 오더니

바로 계약금 입금해주네요.



9월 추석 전까지 집을 비워줘야 하는 처지가 되어서

토요일 오전 11시에 전주 서부신시가지 호반과 우미린, 중화산동 에코르를 보러 갔는데,

정말 전세는 하나도 없더군요. 그 많은 세대에...ㅜㅜ

매매 건 집 몇 집 봤는데, 딱 한 집이 적당히 맘에 들지만 너무나도 시세보다 높아서...

조건도 별로인데 왜 그리 높게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서부신시가지 호반, 우미린,

효자동 샵, 수목토 등

전세나 매매할려고 하는 분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최대한 빨리 전주로 이사가야 하는 형편입니다.

시세는 하향곡선이라고 하지만

시세만큼으로 사고 싶은데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짧게 정리하면 전세 내놓는 건 광속을 나가고

전세 들어가려는 건 포기했다는 말씀입니다.

집 전세 내주고 집 사야 하는 상황....ㅜㅜ



추가 : 전세 내놓으면서 좋은 건 세입자분들이 아주 좋은 분 같고,

집 매매 시세의 90%를 전세금으로 겁니다.

부동산에 얼마 받고 싶다고 말도 안 했는데, 알아서 그렇게 받아주네요.

전세 나가는 속도에 놀랐고, 금액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구행복 2016-08-07 13:48:26
답글

개인적인 생각은...

금리가 너무 낮아 전세의 의미가 실종되었기 때문입니다.
저축은행이 겨우 1.8~2% 이자에다 세금떼면....

집을 구입하기도 그렇고 전세들어가기도 그렇고...
수출이나 경제는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지금 부산의 명지에는 신도시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퍼붓고 있습니다.
길거리에는 600만원 아파트 플랭카드가 나부끼고
전봇대에는 시세이하의 경매아파트 찌라시가 나붙고...

예전 많이 보던 풍경이 재방송되는 느낌입니다.

예전 IMF 때는 한국내부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세계경제가 어려우니
문제해결이 쉽지 않은게 아니라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nuni1004 2016-08-07 15:39:20
답글

전세 놓으면 집주인은 그 돈을 가지고 뭘 해야할텐데, 할수있는게 실종되었어요...

장사를 해도, 골목상권까지 대기업이 장악해서 더이상 할게 없고,
은행에 넣어도 거의 이자가 없다시피 하고...

전세를 놓는것은 집주인이 급전이 필요할 경우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볼수가 있죠..

그렇다고 주식을 한다? 그것도 식견이 있어야 하는거죠, 안그러면 다 반토막인데..
펀드야 뭐 증권사 도둑놈들 배만 불려주는 격이고..

그런데 현 시점에서 전세를 살려고 하는분들은

세금이 안들어가고, 집수리에 돈이 안들어가고.. 어차피 집값도 오르지 않거나, 또는 내릴전망이고
또 집을 팔거나 사는 번거로움도 없고..

집값대비 90%의 전세 가격에도 불구하고, 위와같은 장점으로 전세를 선호하죠..

또 월세로 가면 엄청난 월세를 내야하는데, 어차피 저축해놓은돈이 많으니 은행이자 받느니
전세로 가면 이득이므로...

김창훈 2016-08-07 17:48:33
답글

행복님, 재호님, 두 분의 말씀이
전세 구하는 것 포기한 것이 맞다는 것을 확인해 주신 것 같아요.
9월 추석 전까지는 이사가야 할텐데.... 기도해주세요~

어제 집구하러 다니다가 배고파서
근처에 있는 '깐쇼새우' 권민수님 가게 갔어요.
예전에 갔을 때보다 1:40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토요일이라서 그랬나....
여하튼 권민수님이 바쁘게 일하시는 모습 보고 왔습니다.
나오기 전 아주 짧게 인사도 드리고요.
아마 제 이름을 제대로 듣지도 못하셨을거예요.
이사 가면 깐쇼새우 더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2016-08-07 19:09:39
답글

창훈님인거 보자마자알았어요 ㅎㅎ
어쩐일로 전주로 이사오시나요? 저도 서울에서 전주 이사올때 아파트 전세를얻을려고 에코르 하늘채 등 보고 다녔는데요.
전세가 구하기 힘들고 매매와 가격차이도 거의 안나고 해서 포기하고 현재 주택에서 살고 있어요. 잠깐 (2년쯤) 살다 다시 군산 가시는거면 급한대로 원룸주인세대 (복층구조에 포룸..) 같은거도 같이 알아보시는게 좋겟네요.. 정말 시간이 촉박하고 요즘 거래도 안되는때라.. 여기저기 부동산에 많이 찔르고 다니셔야겠어요 ㅜㅜ

김창훈 2016-08-07 22:33:34

    전주살이에 대해선 저보다 선배님이시네요*^^*
전주 이사 이유는 한 달 뒤쯤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아무래도 서부신시가지 우미린, 호반이 가능성이 높아요.
아니면 아이 학교 바로 앞에 있는 20년 넘은 아파트로 가야할 것 같고요.
원룸 주인세대는 생각지 못했는데,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우정 고맙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