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지난주는 정말 더웠습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하고 속옷 입는 동안에 다시 땀에 젖어 버렸습니다.
밤에 방 온도가 30.2도 , 아침에는 29도 까지 올라갔습니다.
선풍기 밤새 틀고 자도 더워서 끈적거렸는데요.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사흘째 오후에 소나기가 쏟아지네요.
덕분에 어제는 오랜만에 밤에 덥지 않게 잤습니다.
어제는 번개도 엄청나게 쳐대고 벼락도 떨어져서 교회 담벼락도 무너졌다 합니다.
아이가 어제 온천장역에 내려서 보니 온천천 굴다리 쪽에서 불어난 빗물에
사람이 고립 되어서 구급차가 출동하는 걸 봤다네요.
오늘 아침은 집에서 좀 늦게 나와서 자전거로 지하철역까지 갔는데,
조금전부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온천장역에 도착했을 때도 계속 비가 내리면 자전거 놔두고 걸어서 집까지 올라가야 겠습니다.
비 올 때 운전하는거 참 좋아하는데....
요즘은 그것도 마음만 있지, 귀찮아서 안나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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