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는 민주당 텃밭에 플로리다 한 주만 가져가면 백악관행이라 여유로웠는데 최근 공화당 전당대회 후의 트럼프 거품으로 플로리다가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죠.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트럼프가 또 한 번의 치명적인 자폭쇼를 하면서 급격하게 힐러리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합니다.
애국과 보수를 운운하던 것이 참전전몰용사(그것도 명예로운 전사)의 (이슬람계) 가족을 비웃었다가 엄청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그 가족의 분노섞인 항변은 힐러리와 트럼프를 합한 것보다 더 크게 미국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반성은 고사하고 매일 자폭쇼를 요란하게 벌이는 중입니다.
미대선예측 전문사이트(상당히 명중도가 높은) http://projects.fivethirtyeight.com/? 의 어제자 전망은 이렇습니다.
먼저 가장 정확한 투표당일 전망치입니다. 여기에는 여론조사와 다른 변수를 조합했습니다. 이 데이타는 조만간 크게 수정될 것 같습니다.
이건 여론조사 전망치입니다. 여론조사 데이터만으로 투표당일을 전망한 것입니다.
이건 오늘 당장 투표한다는 가정 하의 전망치입니다. 트럼프의 거품이 완전히 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 그래프인데, 오늘은 2% 정도가 더 벌어졌습니다.
참고로 미 대선은 승자독식이라 지지율이 경쟁후보보다 낮아도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텃밭이 워낙 거대해서 그런 특수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런 지지율 차이라면 힐러리의 대승이 예승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