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자료를 좀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무기에 대해 오랜 동안 관심을 가져서 사드 요격미사일이 얼마나 황당한 것인지를 잘 압니다. 그래서 성주 배치 운운할 때에 많이 웃었죠.
수도권 보호 포기하며 성주에 배치한다고 할 때의 핑계가 부산으로 들어오는 미군증강병력 보호였죠.
그런 거짓말을 대놓고 하는 것들도 대단하고 도움이 된다고 사드배치 찬성하는 사람들도 참 대단했죠.
어쨌든 배치가 결정되고 나니 이제 슬그머니 털어놓는 소리가 흘러나오는군요.
원래 기만탄과 다탄두 등이 사용되기 때문에 요격할 수도 없었습니다만, 부산방어도 안되는데 도대체 성주에 왜 배치할까요?
SBS 보도 중 일부입니다. 그런데 이런 보도도 순진하게 믿을 수 없는 것이... pac 3 추가배치를 주장하려는 미끼보도일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안되는) 요격 구멍이 있으니 pac 3 대거 배치해서 거하게 뽑아 먹자는 큰 그림일 수 있습니다.
"고각 발사" 北 미사일.."사드로 요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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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9일, 황해북도 황주에서 노동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했습니다.
사거리 1,300km인 미사일의 고도를 정상보다 두 배로 높여 사거리를 600km 이내로 조절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 타격하는 것으로 모의하여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하였으며….]
경북 성주에 사드가 배치돼도 부산 같은 후방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무력시위를 한 겁니다.
국방부 자문위원인 항공대 장영근 교수팀이 시뮬레이션을 해봤습니다.
황주에서 부산까지는 487km, 노동미사일에 연료를 100% 채우고 고각 발사할 경우 최고 고도는 462km, 성주 상공을 지날 때 고도는 195km로 나타났습니다.
사드의 최고 요격 고도는 150km 정도여서 노동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습니다.
[장영근/한국항공대 교수 : 고각 발사를 하게 되면 성주 뒤편으로 날아가서 결국은 요격을 할 수 없는 고도 위로 날아서 뒤로 들어오는 거죠. 부산 쪽으로요.]
하지만 고각 발사는 기술적으로 불안정해서 사드 무용론 확산을 위한 선전용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사드의 요격 능력은 군사 작전 보안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확인을 피했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73008051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