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 전에 입실론 4를 신품으로 질렀습니다.
북셀프를 그것도 신품으로 지른게 아주 오래전이야기이고 카시오페아 스피커를 많이 사용했습니다만
입실론 시리즈는 예전 프로토타입의 스캐닝을 사용한 제품을 쓴 후로는 정식 입실론 제품으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략 2주 정도 울려주니 소리가 안정감 있게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네요.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소리입니다. 약간 미드레인지 소리는 알파4의 해상도에는 좀 못미치는 감이 있지만
투웨이 북셀프 소리가 톨보이 소리에 버금가는 스케일을 보여주는 것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우퍼 인치수는 작지만 예전에 사용했던 델타 오리지널 보다 저역은 더 내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저역의 해상도는 델타보다는 두어급수 높네요.
저는 스탠드를 50cm 높이의 철제 스탠드를 쓰는데 조금 낮은 감이 있지만 오히려 저역양감에는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매칭은
프리 : 실바웰드 swp400. 매코맥 TLC-1
파워 : Firstwatt J2, M2, Vfet . Softone model 8 ( 6550 pp )
디지털 : Ayre D1-X, Schiit Yggdrasil dac. Cubox.
입니다.
이번 감마4는 알파 4의 중고역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고 하니 입실론 4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소리가
나올 것이라 확신이 됩니다.
알파4는 공간이 넓어야 제 실력이 나오겠지만 감마4 정도면 일반 아파트 거실에서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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