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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개업한 식당에 갔는데..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7-28 06:06:06
추천수 7
조회수   1,537

제목

신규 개업한 식당에 갔는데..음...

글쓴이

이재호 [가입일자 : ]
내용
신규 개업한 고깃집인가본데



후배랑 밥먹으러 가다가,  호객을 하면서 이끌길래



그냥 가까워서 들어가봤습니다.





두꺼운 갈비 1인분에 만원,  냉면하나 기본제공이구요







근데...





고기가 딱 나온 폼새를 보면...



약간 작은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믿반찬이 매우 부실해서, 먹을게 없습니다.



잘하는 집의 1/3 미만 수준으로 나오네요..





같은 가격에 잘하는집 가보면, 게장에  손바닦만한 장떡에



기타 등등 상다리가 부러지게 나오는 집은 손님이 바글바글 합니다.









이집 주인은 이곳저곳 식당에 많이 가보지 않은 사람같기도 하네요...



아니면 간이 작거나, 타산이 안맞는다고 생각해서



자기들 나름데로는 절약? 을 했다고  생각할듯..





고기맛은 일단 단맛으로 승부하는 것 같은데.







여하튼간에 별로라서,  2인분만 시키고



추가는 안시키고 냉면 달래서 먹고 왔습니다.





지급되는 냉면은 미니싸이즈의 냉면으로, 아주 얇은 면이



나오는 뭐 인스턴트 국물맛의 그런 냉면이더군요..











근데 전체적으로 딱봐도 부실한데,   나가는 손님보고



맛있었냐고 설문조사하고,  등등  계속 물어보더군요...





그걸 물어봐야 아나???요...











얼마 못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놓고 말은 못하고... 다시는 안가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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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253@naver.com 2016-07-28 19:51:07

마포구 대흥동 이대입구 근처
삼성전자 앞 중국집,
짜장면을 먹고 있는데 뒤에서 담배 냄새가 스멀스멀~~~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사장겸 주방장이 담배를 피워 대고, 테이블이 6개 밖에 없는 작은 중국집이라 순식간에 담배연기가 자욱~~~
가게를 내놓은 모양인데,
아무리 막판이라고 해도 손님 바로 뒤에서 담배를 피우다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정윤환 2016-07-28 22:01:29

항상 초심을 잃지말라는 성현의 말이
망한 음식정 사장들은 잊은거 같네여

염일진 2016-07-28 06:17:34
답글

우리 근처에 중국집 개업한 사장도 개업 전 몇번 만났을때
야무진 쿰을 보이더니
막상 개업해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비싸게 받고 음식은 별로고
조금 불친절하고
주방장은 자주 바뀌고..
지금은 많이 한가합니다.

자신의 야무진 꿈만 가지고는 성공이 쉽지 않다는 현실 감각을
좀 키워야 ....

nuni1004 2016-07-28 07:02:44

    근데 그런 식당일수록 테이블 갯수는 좁은 간격으로 많이 꽉꽉 채우더군요...
테이블이 너무 빡빡해서, 손님들은 좁은데 앉아서 고생해야 하고...

그러나 결국 테이블들이 텅텅 비어서...

염일진 2016-07-28 07:13:01
답글

손님을 한꺼번에 많이 받아서
돈빨리 많이 벌려고 의자를 빽빽하게 놓습니다.

염일진 2016-07-28 07:13:48
답글

넥슨도 빨리 성공하려고 변칙과 무리수 땜에
저지경이라 봅니다.

koran230@paran.com 2016-07-28 07:22:44
답글

집앞에 봉이치킨인가 닭집이 몇년전 생겼는데 처음에는 맛있었는데 점점 닭의 질이 안좋아지는듯해서 안갔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듯 어제보니 간판 내리고 있네요.
또 이번엔 어떤업종이 들어올지.

이종호 2016-07-28 09:32:36
답글

울 아파트 생기고 상가에 청료릿집이 생겨
기분이 째져서 마님과 같이 갔었는데
처음간 날은 짜장면이 증말 맛이 있었슴돠.
고기와 해산물이 듬뿍드간 쟁반짜장...

얼마뒤 온 가족이 같이 갔는데
울 딸애가 "아빠! 짜장에서 좀 이상한 냄새안나?"
"장 맛이 조금 시큼한 것 같은데....."

그리고 얼마지나 차타고 나가기도 그렇고
썩 마음은 내키지 않았지만 마님과 주말에
술한잔 할 겸해서
손님도 없는 청료릿집에 매상도 올려줄 겸
쟁반짜장에 탕슉...
그리고 이과두 주를 시켜서 먹었는데
소스얹어 나온 탕슉이 영 눅진눅진한게
한 눈에 봐도 업소용 냉동탕슉.....ㅜ.,ㅠ^
곁들인 소스에 떠다니는 야채고명도 참.....

"사장님...죄송한데 여기 짬뽕궁물좀 주실 수 있어요?"

테이블 6개짜리 쥐알만한 가게라
작게 이야기해도 주방과 아줌니가 못들을리 없는데
아줌니는 모르쇠로 일관....

다시한번 열받아 조금 큰소리로 이야기 하자
그때서야 아줌니가 주방으로 가서
주방장이자 남편에게 뭐라고 이야기 함.....

그리고 맛없는 탕슉 둬어점에 야채로 푸성한
쟁반짜장과 몇알 안되는 양파로
이과두주를 다 비울때 까지 궁물은 안나옴.

2/3도 더 남은 탕슉과 냉동절분 오징어에
양배추와 양파로 푸짐한 쟁반짜장 절반을 남기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할때까지도
아줌니는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없었음.

그날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들어온 손님은 우리포함 세팀이 끝...

처음엔 제법 동네 주민들과 학생애들이 삼삼오오
몰려가서 먹는 모습들이 보였는데

언제부턴가 쥔 아줌니랑 아들내미랑 둘이서
가게를 굳건하게 지키더니

지금은 미용실이 들어와 성업 중.

koran230@paran.com 2016-07-28 10:14:29

    맞습니다.망하는가게보면 다 비슷하죠.
망하는이유 다아는데 주인만 모르는것도 비슷하고요.

임대혁 2016-07-30 12:25:37
답글

예전에 동네 유일한 십여층 상업 건물 2층에 포부 당당 이 눈에보이는 인테리어 를 한 쭈꾸미 집이 개장을 했었죠...맛이 별로던데...주인 아줌마는 계속 와서 물어 보더군요...맛있냐고...

자기가 천호동 쭈구미 골목가서 배워보려고 했는데 별거 아닌데 2천만원 달라고 했다네요...레시피 주고 몇일 트레이닝 시켜 주는데...

자기가 보기엔 별것도 아닌걸 2천만원 달라고 해서 안했다고 자기가 더 잘한다고 하면서 맛있냐고 계속 물어 보더군요...맛은...칭구 엄마 맛...

딱 보니깐 음식 잘 한다고 소리좀 들으시고 상업용 은 안해보신분...비벼먹는 밥은 참기름 듬북이긴 한데..조미료도 가정용 만큼 쓴거 같더군요...

솔직히 이야기 했네요...맛 없다고...나같으면 인테리어에 억소리 나게 하는대신 2천만원 주고 배워 오던지 그게 아까우면 매일 천호동 맛집에서 사다가 실험도 해보고 분석도 해보고 하겠다고...

인테리어는 장사 안되 나가면 오히려 원상복귀 해야하니 마이너스고...가계 유지비 라는게 월세 인건비를 비롯해서 계속 나가는데...

빨리 정상궤도에 매출 올리는 것도 중요하고...돈 주고 사먹는 사람이 원하는 맛이 뭔지가 중요하지 파는사람 입맛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 하니...

눈물 찔끔 하면서 카운터에 앉아있던 남편에게 가더군요...남편은 다독이고...

돈 안받겠다는거 억지로 주고 나왔네요...결국 몇달 안가 망하더군요...

그 사람들이 잘못한거 없어 보이지만...세상 너무 쉽게 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죠...다른사람 우습게 본거구요...줄서서 돈낼줄 알고...

기본적인 생각만 해도 안망할거 같은곳이 많은데...왜 그걸 못하나 모르겠습니다...기본적인 생각...자기가 돈쓸때 바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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