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눈에 띄게 아름다운 꽃을 볼때는
지나치게 깊이 들여다 보지마라.
그냥 그 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깔과 자태와 꽃 향기를
무심한듯 선물처럼 받아 들여라.
더 이상 어떤 의미가 있을거라는 마음으로
보기 시작하면
본래의 꽃과는 또 다른 가식의 드라마가 생성된다.
그 드라마는 보는 자의 사적인 편견일 뿐
꽃 본연의 존재에서 표현된 현상과는 거리가 멀어질 뿐.
.......우리 삶도
꽃을 바라 보는 바른 자세로 보듯이 그렇게 본다면
스스로 지어낸 드라마나 스토리에 휘말리지 않고
현존에서 우러나는 참된 진동의 자각으로
매 순간 빛나는 삶이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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