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가는 이웃의 커피 가게...
출근길 버스 안에서 쳐다 보니
절므니가 뒤 등을 보인채 열심히 뭘 만드는 중입니다.
그냥 물끄러미 쳐다 보며
"그래 젊었을 때 저리 열심히 하면 나중에....."
이런 생각을 하는 찰나,
갑자기 그 절므니가 뒤를 돌아 보며
내 눈과 마주칩니다.
나는 순간 깜짝 놀라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렸지만
헉...정말 뒤통수에도 눈이 있나 보다...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내 두뇌에서 나온 에너지파가 전달되어서
뒤를 돌아 본건지...ㅎㄷㄷㄷ
앞으로는 이쁜 아즈매가 앞을 걸어 가더라도
정말 아무 생각도 안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