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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시민공원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7-22 12:17:44
추천수 7
조회수   830

제목

오랫만에 시민공원 ~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정말 얼마만에 와보는 시민공원 인가?

하늘은 그대로 높고 푸르고

바람은 시원하네.



풀벌레 소리 매미 소리 힘차고

마음은 광활하게 펼쳐 나가네.



그래.내가 자연에서왔구나.

내가 돌아 갈 곳도 자연임을

잠시 잊고 있었구나.



과거도 미래도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흩어지니

오직 지금 순수한 기쁨만이

나를 둘러싸네.

Ps.이런 곳에 있으니

마음이 가득한데

왜 이건희는 돈 주고 여자를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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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철 2016-07-22 12:21:47
답글

자연을 노래하시더니 결국 "왜 이건희는 돈 주고 여자를 샀을까?"라는 자연스러운 질문으로 끝?

답은 알고 계시지요? 돈 안 주면 누가 가겠습니까?

봉투(라 쓰고 돈이라고 읽는 것?) 주면서 "키스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말하더군요.

염일진 2016-07-22 12:25:10
답글

아하..글쿤요.
그리고 주교수님 참 오랫만에 뵙군요.ㅋ

주명철 2016-07-22 12:30:32

    네, 이렇게 재미 있는 질문을 받으면 갑자기 들어오고 싶어집니다.

이민재 2016-07-22 12:26:45
답글

아니 잘 나가시다가 끝에 이상한 곳으로 빠지시네요. 그냥 공원에 가셨으면 풀벌레 소리에, 자연에 머무르시고 원상 복귀하세요. ㅎㅎ

염일진 2016-07-22 12:34:43

    눼~~!

황준승 2016-07-22 12:43:07
답글

요즘 시민공원 좋나요?
지난주에 애들이랑 구경 가보려 했더니, 애들이 거기 아무것도 없고 시시하다며 싫어하던데요.
맛난 도시락 싸서 가보고 싶습니다.

글고 저는 돈주고 사기는 싫던데요.

염일진 2016-07-22 12:48:21

    애들은 심심할겁니다.
혼자 와서 이어폰 음악듣고 책읽고.
날씨 좋으면 망중한...그렇지 않으면
가족들은 지겨워할겁니다.

김좌진 2016-07-22 13:04:09
답글

낚시 좋아하는 사람은 횟집 가서 못먹는다더니... 염선생님을 두고 하는 말씀이군요.

염일진 2016-07-22 13:07:56

    헉.~♡♡♡!!??××

김좌진 2016-07-22 13:05:19
답글

집이 그 앞이라 거의 매일같이 시민공원을 지나는데 몇년 더 지나 나무가 울창해지면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염일진 2016-07-22 13:11:00
답글

사람이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서
노후에 조용한 공원에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쉬면서
진정 살아있음을 느끼려는 꿈이 있겠죠.
난 그냥 미리가불한겁니다.ㅋ

앞으로 나무가 더커서 그늘이 지금보다 훨씬 더 울창하길 바랍니다.

황준승 2016-07-22 14:43:37
답글

젊은 사람들은 건너편 송상현 광장쪽에 더 많이 몰리겠죠?

시민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다녀도 되나요?

염일진 2016-07-22 14:54:20
답글

자전거는 안됩니다.

이종철 2016-07-22 15:43:29
답글

늙어서는 두둑한 지갑을 소지하고 이뿐 아즈매가 많이 모이는 공원으로 가능게 바람직하지 마림다...♡&&

염일진 2016-07-22 17:59:46

    용두산공원 이 정답이네요~

nuni1004 2016-07-22 17:47:19
답글

머리속이 쓰레기로 가득하여, 그런 최상의 물건들은 놓을자리가 없는것이겠죠...

편하게 사색할수있는 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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