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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6시경 사무실에 갑자기 가스냄새가 조금씩 나는 겁니다.
그래서 창가에 가서 맡아보니 밖에서 들어오는 냄새인거예요.
뒤쪽 창가로도 가스 냄새가 나고요.
무서워서 얼른 창문을 닫고 건물 밖으로 나가보니 이건.... 더 진한 냄새가 납니다.
하수구 메탄가스 냄새가 아니라 이건 분명 향긋한 프로판가스 냄새입니다.
옆건물 구이집도 아니고, 우리 건물 1층 분식집도 아니고, 하수구에서도 아니고....
퇴근길에 인터넷 뉴스를 보니 부산 해안 일대가 오후 5시30분부터 난리였다네요.
119 신고가 폭주했고, 해운대부터 해서 남구 용호동, 대연동을 거쳐 동구,
중구 영주동 일대까지 시간차를 두고 신고가 폭주 했다네요.
용호동 바닷가 대단지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일단 대피하느라 뛰쳐나온 사람들도 많았다네요.
정말 드라마틱하고 스펙타클한 일이 일어날 뻔 했는데,
지진의 전조라고도 하고, 핵발전소에 사고가 났다는 둥, 대형 가스 배관이 샌다는 소문도 있고,
바다를 지나던 선박에서 누출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네요.
부산행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