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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민들 "최악의 민주주의가 최상의 쿠데타보다 낫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7-18 14:07:37
추천수 14
조회수   1,633

제목

터키 국민들 "최악의 민주주의가 최상의 쿠데타보다 낫다"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아직도 쿠데타 일으킨 반역도들이 활개하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국민이 개, 돼지가 맞는 것 같습니다.





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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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sun2@gmail.com 2016-07-18 14:18:13
답글

문제는....쿠데타는 분명 잘못됐지만...현재 터키 대통령이 개헌을 통해서 영구 집권을 노리고 있다라는 것이죠.


양쪽다 누구 옳다 그리다 할 문제는 아니지만 터키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영구 집권을 막을 방법이 있다면 쿠데타 보다는 다른 방법론이 더 옳은 것은 사실입니다.


칼로 무 자르듯이 정확하게 선악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헌데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쿠데타는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힘든것 또한 사실이니 누구를 탓해야 옳을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해야 겠네요.

uesgi2003 2016-07-18 14:19:56
답글

터키국민을 위해서는 이번 쿠데타가 차라리 성공했어야 합니다. 지금 터키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절대 독재국가입니다.

박노균 2016-07-18 14:55:23
답글

이슬람 쪽으로 너무 흐르니.. 문제가 있죠.

박전의 2016-07-18 14:59:14
답글

아무래도 에르도안이 미끼를-던지고 제대로 걸려 들지 않았나 싶어요
미국한테는-한방 멕이구롱 ㄷㄷ

yws213@empal.com 2016-07-18 15:27:10
답글

제가 경험하기론 터키는 가정의 구조가 조선시대 유교 관념에 가까운 가부장적인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부인을 학대해도 외가에서 함부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문화를 지니고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5년 뒤에 보니 그 여성은 아들과 함께 스웨덴으로 피신하여 잘살고 있더군요.
한 때 ICQ로 대화했던 글로벌 친구 중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uesgi2003 2016-07-18 15:32:55
답글

그리고 에르도안이 이번 쿠데타를 빌미로 국내정적을 대거 숙청 중인데 이 놈이 최대정적이 망명 중인 미국과 실갱이 벌이고 있습니다.

만약 그 동안 숨겨왔던 IS 지지를 공개하고 러시아와 관계모색을 시작하면 국제정세가 황당해집니다.

정대용 2016-07-18 15:38:12
답글

그동안 들려오던 외신이나, 이번 쿠테타를 기획된

'친위 쿠테타 아니냐.' 는 이야기 들이 나오기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에르도안에게 문제가 많은 듯 합니다.

이명재 2016-07-18 15:56:48
답글

쿠데타가 성공한 뒤에는 군부가 정권을 민주적, 평화적으로 민간에 이양하고 다시 군인신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건 아무도 모르겠지만 역사상 사례를 보면 결과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예겠지만, 그건 70년대.. 그것도 40여년의 독재의 결과로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죠. 그때 '무혈'쿠데타로 성공한 이유는 국민들의 지지가 바탕이었죠. 어찌됐건 이번 터키 쿠데타는 방법적으로도 옳지 않을 뿐더러 터키 국민들의 지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성공했다면(성공의 의미가 군부의 권력 장악이라면..) 내전으로 갈 수도 있는 제3자의 입장에서도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에르도안의 독재가 터키국민들에게 문제가 된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각국 정보기관을 총동원해 터키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을 암살해버리는 것요~ 총선을 다시 해서 터키 민주정부를 만든다면 더 확실한 선물아닐까요? 피해도 최소화하면서요~~ 애당초 쿠데타가 성공했길 바란다는 말 자체가 무리라고 봅니다.

지금 터키가 아무리 대통령 독재체제로 나간다 하더라도 그걸 쿠데타로 무너뜨린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것일 뿐입니다. 오죽하면 자작극이라는 얘기까지 나올까요? 에르도안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는 선거를 통해서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선출된 독재자 참 아이러니 하지요. 하지만 역사상 그 선출된 독재자들의 힘은 강력했을지 몰라도 최후는 한결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뭐라할 처지는 아니죠~ 우리도 '선거'를 통해서 비스무리한 평가를 받고 있죠. 그렇다고 쿠데타를 옹호하겠습니까? 우리와 무슨 차이라고~ 터키 국민들은 수준이 떨어져서 독재를 극복 못할테니 군인들이 나서라는 얘기는 아니겠죠?)

터키의 미래는 결국 터키 국민들이 현실과 싸우면서 만들어나갈 겁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언론장악과 특정 계파만 독식하다보면 불만은 터져나올 것이고요.
그게 선거제도 안에서 해결될지 또다른 피를 부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군인들이 먼저 나서면 안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가볍게 하신말씀이겠지만 정말이지 조금이라도 진심이 담겨있다면 우리나라에서 군부독재와 그 잔당들이 아직도 활개치는 이 현실은 마땅히 감내해야는 벌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nuni1004 2016-07-18 16:28:23
답글

근데 터키가 우리나라와 경쟁하는 분야가 TFX라고 해서 터키의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중인데요...

요것도 다 물건너갔군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KFX는 반사이익을??

김유석 2016-07-18 16:30:45
답글

딴나라라 그런지 지극히 딴나라 스럽군요.

박헌규 2016-07-18 16:33:53
답글

뼈속까지 이슬람 근본주의자인 에르도안의 독재의 배경도
다른 독재자들과 마찬가지로 '경제는 우리가 잘하고 있다'라는 구호와
'늑대가 처들어 온다' 라는 끊임없는 외부의 테러와 위협 이었습니다.
그것을 빌미로 언론을 고사시키고 군부 반대파들을(쿠데타 음모로....이번엔 실제 쿠데타였지만)
제거하고 자기들의 부패는 사법적으로 눈감아 버리고 야당을 탄압하고
엄청난 규모의 대통령궁을 건설하기도 합니다(백악관의 30배 크기랍니다)

그가 이번 쿠테티의 주범으로 꼽은 귤렌은
에르도안을 도와 그가 권력을 공고히 하도록 도운 동지 였는데
막상 권력의 걸림돌을 다 제거하고 나자 배신해 버립니다.


시민들이 쿠테타를 막았다라고 하지만
그들이 민주주의적 신념을 가진 시민이었는지 근본 이슬람주의자들이엇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에르도안의 지지 기반이 근본 이슬람주의자들이고
is에서 보았듯이 그들의 종교적 신념과 행동방식은
민주주의적 시민정신과는 거리가 먼 부류이기 때문입니다.

zapialla@empal.com 2016-07-18 16:50:56
답글


에르도안 아들래미가 부패의 화신이고, 이게 들통나자
동료였던 귤렌에게 뒤집어 씌움. 이에 귤렌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미쿡에 체류중.......

귤렌은 미쿡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뭐 이런 쿠데타가 다 있는지 ? 마치 헐리웃 영화와 같다."

세계 정치학자들도 많이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군부가 정치인들 부터 확보하기 보다는
시민들을 쫓아 댕기는 의아한 상황이...........

쿠데타 발생 6시간이 지난 후 약 2,700 명을 검거하는
이 신속함은 또 무엇인지...
(군관계자 뿐 아니라 사법부 공무원들 대부분 잡아들임.
영구집권을 위해 개헌해야 하므로...)

에르도안이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한 "기획 쿠데타 SHOW" 설을
주장하는 정치학자들도 있습니다.
(스스로 기획했거나, 쿠데타가 일어나도록 방임했거나)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으나...세상은 참 요지경

정윤환 2016-07-18 17:30:31
답글

덕분에 IS는 한숨 돌리겠네요

zapialla@empal.com 2016-07-18 18:06:55
답글

터키의 현대사를 보면 국민들이 왜? 쿠데타에 반기를 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터키는 지난 60 년간 4 번인지 5 번인지 하여간 쿠데타로
빈번하 게 정권이 바뀐 나라입니다.

지식층은 현독재정권을 무척 싫어합니다. 외국유학경험도 있기에
민주주의에 대해 아는 것이지요. BUT 중산층 이하는 지금 정권이
민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왜냐하면 민주주의를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과거의 군사정권들 보다는 그나마 좋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개인적으로 현 터키정부가 아무리 막장이라 해도 쿠데타로
정권을 교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역사가 되풀이 될 뿐...

국민봉기로 정권을 바꾸는 것이....

김세현 2016-07-18 20:50:51
답글

오 멋진 표현이네요..
저는 최악의 민주주의 보다는 최상의 쿠데타에 한표

shin00244@gmail.com 2016-07-19 00:11:49
답글

"최악의 민주주의가 최상의 쿠데타보다 낫다".. 음....

민주주의와 독재주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정말 뭐가 옳은 걸까요???
저는 어떤 주의.. 어떤 이즘보다는 그 저변에 인본이 깔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본주의가 저변에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면
민주던 독재던.. 자본이던 공산이던.. 크게 차이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즘보다 중요한 건 시민들의 깨어있는 의식이겠죠.
우리나라는 누가 뭐라고 해도 민주주의 국가이고 자본주의 국가입니다.
하지만 아직 시민들이 깨어났다고 볼 정도의 의식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이즘을 선택하는 것보다 깨어있는 시민이 더 중요한 요인이 아닐런지요?

끝으로 터키는... 아직 멀은 거 같습니다. ;;;

이명재 2016-07-19 11:22:21
답글

단상 몇가지...

터키는 이슬람 국가다...

터키는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다...

터키는 아직 민주화도 안되있고, 경제도 낙후된 '못사는' 나라다.

터키는 쿠데타가 일어나도 당연하다.

터키는 쿠데타가 일어나 사람이 죽어도 당연하다.

박헌규 2016-07-19 13:03:59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가 되는 걸 끊임없이 경계해 온 것이 이제껏의 룰을 정하고 하는 듯한(짜고 치는 듯한) 군부의 쿠데타였는데
바꾸어 말하면 이슬람 국가화 되려는 시도가 계속적으로 있어 왔다라고 해야 겠죠.
국가 체계는 당연히 민주국가 이고 단지 군부가 독특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뿐입니다.
이제껏의 쿠테타는 다른 나라의 물리적 무력쟁탈전과는 달리 피비린내 나는 살육적 전투가 아니었습니다.

이명재 2016-07-19 13:23:57

    공산주의 국가가 되는 걸 끊임없이 경계해 온 것이 이제껏의 룰을 정하고 하는 듯한(짜고 치는 듯한) 군부의 쿠데타였는데
바꾸어 말하면 공산주의 국가화 되려는 시도가 계속적으로 있어 왔다라고 해야 겠죠.
국가 체계는 당연히 민주국가 이고 단지 군부가 독특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뿐입니다.
이제껏의 쿠테타는 다른 나라의 물리적 무력쟁탈전과는 달리 피비린내 나는 살육적 전투가 아니었습니다.

박헌규 2016-07-19 14:42:07

    그랬던 가요?
비유가 전혀 수긍이 안되네요.

이명재 2016-07-19 15:36:42

    많이 다른가요?
우리나라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들의 시각에서는 그렇게 합리화 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그렇게 얘기를 했었고요~
조금만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가 되는 것이 절대 악인가요?
서구국가나 민주국가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역시 편견이고 그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만큼은 감수해야겠지만요~
이슬람 근본주의를 막기 위해서 다른 폭력을 쓴다라고 생각하면
그 이슬람 근본주의를 지지하는 과반수에 욱박하는 터키인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실 현 집권당을 지지한다는 것이 이슬람 근본주의를 지지한다고 말할수 있나도 모르겠습니다. 정치라는 것이 단순히 어떤 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그 당의 모든 것을 지지한다는 것이라기 보다도 여러가지 이해관계나 손익까지 반영된 것이니까요)
그동안 터키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서라도 이슬람 근본주의를 막는 것이 옳다/낫다라고 생각하는 생각의 근간이 그리 민주적이지도 않고 위험하기까지 하다는 생각입니다.
오스만제국을 무너뜨렸던 1922년의 쿠데타와 그사이의 군부의 쿠데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쿠데타를 통해 민주화를 이룩했다라고 생각하면 군부는 군인으로 남아있어야죠. 그게 자신들이 내세운 쿠데타의 목적 아니었던가요? 그렇게 반복되는 쿠데타로도 이슬람 근본주의를 누르지 못하고 오히려 선거로도 지고 있다면 스스로를 탓해야죠.

박근혜가 아무리 싫다고 군인들이 탱크와 전투기까지 동원해서 쿠데타 일으킨다면 동의하실건가요?
우리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터키도 허용되지 않아야죠.
터키 국민이 쿠데타를 '더이상' 허용하지 않는다면 존중해줘야죠.

어느 시점에 우리나라에서 쿠데타가 일어났고 진압이 되었는데
일본에서 한국은 쿠데타로 바껴야 마땅하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일 건가요?

저도 어제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하나 썼다가 여러가지 배웁니다.

박헌규 2016-07-19 16:01:48

    그들이 이슬람 근본주의를 선택하든 세속주의를 선택하든 그들의 몫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든 신정제적 권위주의체제를 수용하든 그것도 그들의 몫이겠죠.
그런데 그 선택이
얼마만큽 자의적이고 얼마만큼 강요된 것이었던가는
그들이 아닌 이상은 정확히 모를 일이겠죠.
단지
남의 일이긴 하지만 ..그들의 선택이긴 하지만
민주주의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그들의 술탄 왕국화 되는 과정이
우리의 가치와는 상반되는 길로 가는 것으로 보여 우려하는 것 뿐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절대악인 쿠데타?
원론적으로는 그러합니다.

이민재 2016-07-19 15:12:36
답글

댓글을 쓰신분 중(자신도 모르는 사이에)에서 자신을 은근슬쩍 드러내는군요. (저도 주어 없음으로 넘어 가렵니다) 댓글에서 많은 것을 배움니다.

zapialla@empal.com 2016-07-19 17:07:55
답글

어제 바빠서 댓글들을 대충 훑어만 보고 댓글을 작성하다 보니
제가 뒷북을 많이....지금 읽어보니 앞선 분들 내용의 반복.

이명재님 의견에 백만표 동의합니다.

터키 뿐 아니라 쿠데타가 빈번한 나라들 특징이
독재자를 몰아낸다고, 쿠테타 성공 후 또 다른 독재자의 등장...(무한반복)

쿠데타는 모 아니면 도.
중간 선택지가 없지요. 성공하면 정권을 잡는 거고, 실패하면 뒤지는 길 밖엔...

난 쿠데타 성공후 존경받고,명망있는 정치인에게 정권을 양도 하겠음.
이런 순수한 사람이 쿠데타에 성공해도 변하게 되지요.

보상심리 때문인 데, 생명과 맞바꾼 일이기에 권력이양이 안되고
99.999% 또 다른 독재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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