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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가라고 우습게 보는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7-15 05:03:07
추천수 9
조회수   2,328

제목

시골농가라고 우습게 보는군요.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요즘 시골서 자기땅에 집 짓을때 들어가는 비용을 보면 농지의 대지변경 그리고 허가취득 기타에 1000 만원이 그냥 훌렁 들어갑니다.



거기에 지하수 개발하면 200~300 만원 또 들어가죠.전기 달아야죠 기타 등등등하면 집 하나 짓을때 들어가는 비용이 건축비 빼고 1200~1500 만원은 그냥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대지 180 평에 허름한 농가 있다고 그냥 거저 먹을것으로 생각했나요?











대지 180 평에 허물한 건물 있는데 5000 만원은 비싸다면 그냥 본인들이 땅사서 대지변경해서 건축해 보시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될 겁니다.





집 짓는데 대지 180 평이 필요하니 180 평짜리 농지를 자기 입맛에 맞게 딱 찾아수 있을까요?





막상 이렇게 되면 500~1000 평 짜리 농지를 구매해서 180 평 정도를 용도변경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시골인심 어쩌구 전에 본인의 욕심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해서 남 탓하는 자세는 그리 보기 좋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더 들어가면 "우습게 봤던 시골 사람들 만만치 않다" 라는 푸념일 뿐이니까요.









시골이요?







남편이 농사짓고 건설 노동자로 돈벌러 다니고 아내는 직장 다니고 해서 아이들 교육해서 대학보내고 시집 장가 보내는데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을지 상상해 본적이 있나요?





이제 시골도 생활 수준이 높아지다 보니 생활에 돈 많이 들어갑니다.먹고 살기 빡빡한것은 도시 지역이나 시골 지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시골인심=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부동산 매입" 은 아무런 관련도 없다라고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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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2016-07-15 09:08:56
답글

거저 먹을려고 한다는 말이 심히 거슬리는 군요?
거저 먹을려면 누구를 속이거나 등쳐야 한다는 얘기인데
그건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고 속임수 이겠지요.

제가 알아봤던 지역의 대지는 평당 150,000~170,000원 입니다.
폐가나 다름없는 농가는 당연히 가격에 포함되지 않지요.
그렇다면 180평*170,000원=30,600,000원 이고
현재도 대부분 그 정도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5,000만원이라면 평당 280,000대로 대폭 올라갑니다.
거의 60% 가깝게 더 달라는 얘기인데 이것이 누가 누구를 우습게 보는 것일까요?
분명한 사실은 외지인은 현지 사람들한테 소위 텃세를 당하는 경우가 많고
부동산 구매 등에서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사람들은 현지인이나 이장님 등을 통해 구매를 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대지나 전답, 또는 임야를 구입해서 집을 지으려면
당연히 용도변경을 해야 하고 전기나 수도 등은 물론
기타 시설 등을 기본으로 설치해야 하니 전체적인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귀농이나 귀촌을 결정하여 전 가족이 이주할 경우가 아닌
일종의 별장같은 개념으로 농가를 구입하려면
신축보다는 기존 농가를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 생각은 몇년동안 농가를 사용해본 경험에서 비롯되기도 하였지만
전문가들의 의견도 대부분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시골 인심이 순박할 것이라고 예단했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daesun2@gmail.com 2016-07-15 09:24:28

    거저 먹는다는 얘기를 누구를 속이거나 등쳐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유감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정당한 댓가의 지불이나 기타에 대해서 등안시하고 너무 후려 칠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단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매물을 내 놓은 사람인데 6 개월만에 다시 거래를 하자고 한다면 저 또한 비슷하게 가격을 부를 겁니다.


이유요 어차피 구입 의사가 없다라고 판단을 하고 거기에 6 개월간 뜸들였다는 것은 소위 말해서 간보기 했다라고 판매자가 느길수 있는 충분한 사유가 되네요.

결론적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심리 싸움인건 맞지만 진짜 분명히 구매 의사가 있냐 없냐 하는 건 이정석님이 그렇게 마음 먹었다가 아니라 판매자가 어떻게 느꼈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생각의 차이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에서 어긋났다라는 생각입니다.



이정석 2016-07-15 09:38:58

    요즘 세상에서 누구를 후려칠 수 있나요?
혹시 전문적인 투기꾼이나 사기꾼이 아니면
시골농가 등은 대부분 소유자가 내놓은 가격 100%를 지불하고 구매 합니다.
저는 그 정도의 크기가 적당했기에 구매하려는 것 뿐이었고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매매가를 올렸기에
"그것은 너무 심하니 몇백만원이라도 더 주겠다"라고 하였더니
"5,000만원에서 1전도 깎아 줄 수 없다"라고 하더군요.
돈이 문제라기 보다는 너무 어이없고 기분나빠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옆동네 사람이 그냥 3,000만원에 샀더라구요?
그렇다면 외지인한테 무려 60%나 더 부른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그것은 한 번 배짱을 튀겨봐서 받아들이면 많이 받는 거고 아니면 말고 하는 이기심 아니던가요?
제가 서울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자주 접촉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옆동네 사람한테 현 시세대로 판매한 것은
현재의 시세가 그 정도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1,000만원까지 올려주겠다고 이장님을 통해 가격을 제시해 봤지만
"5,000만원 아니면 안팔겠다"라고 해서 포기해 버린 것입니다.

모든 일은 당사자가 아니면 그 속성을 자세하게 알 수 없는 것이고
상황에 따라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단정적으로 피력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daesun2@gmail.com 2016-07-15 09:53:59

    6 개월 이라는 기간이 없다면 님이 옳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는 울동네 누군가가 내땅을 평당 20 만원에 산다면 외지인한테 평당 15 만원에 팔아 버리고 맙니다.


사람 감정을 건드렸거든요.

무엇 어떤것이 건드리냐 하는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결론적으로 6 개월간 뜸 들이지 않았다면 3000 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했다라는 얘기겠지요.

권영호 2016-07-15 10:01:36
답글

농지 소유자 입장이 이해되고 전혀 이기심(누구나 사람은 이기적이니 표현이 이상하긴 합니다만)이 아닌거 같은데요?

당연히 지인이나 이웃은 친밀하니 더 싸게 팔겠고,

물건지의 사후 하자나 분쟁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이웃은 "냅둬유, 지가 그냥 고쳐 살게유 괜찮아유" 할 수 있다지만,
서울사람은 계산적으로 비용청구하고 소송하고 이렇게 머리 아플거
예상하면 그거 감안해서 비싸게 받고 싶겠구요.

또 팔고 난 후에도 내가 살던 그 집에 좋은 사람 들어와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믿을 만한 이웃에는 싸게 팔겠지만,
서울 객지사람 들어와서 동네 분위기도 달라지고 예전의 내가 살던
좋은 기억이 없어지는 걸 생각한다면 좀 더 받아야 마음이 편하겠죠.

뭐 다 떠나서 돈 많은(많아 보이는) 서울 사람에게 많이 받고 싶은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장터거래에서 고급차 탄 사장님한테는 많이 받고 싶고
대학생에게는 싸게 주고 싶은거 처럼요.

또 다 떠나서 시장경제에서 쌍방이 카드가 맞으면 성사되는 것이고
안맞으면 불발되는 것인데,
비싸게 판다고 이기심이라고 하는 건
반대로 싼값 요구하는게 이기심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참고로 전 서울 사는 흙수저 세입자고 부모님도 광역시 거주시라
시골 집값하고는 별 이해관계가 없습니다만...

이정석 2016-07-15 13:35:13

    권영호님의 의견에도 일부 일리가 있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 시골에서 농가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3년전에 평당 10만원 하던 것이
지금은 대부분 100% 가깝게 올라 버렸습니다.

또한 당연히 외지 사람들한테는 가격을 높여서 판매하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정도의 상식선을 넘으면
구매가 어려운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인지상정 입니다.
저는 딱 한 번 농가주택을 구입해 봤고
저를 따라서 주변의 지인들 3명이 농가나 토지를 구매했습니다 만,
제 기억에 후려치기는 커녕 대부분 현지의 시세보다 비싸게 구입했습니다.
그 이유는 외지인이기도 하지만
도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구매결정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지인이고 서울사람이라고 이유없이 불이익을 당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으니까요.
아마도 근래 시골 농가나 토지를 구매하려는 분이 있었다면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이승규 2016-07-15 10:59:10
답글

사실 요즘 농촌지역의 주택이 비싸냐, 싸냐 하는 논란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의 아파트 한채가 보통 5억을 전후하고 서울에는 여차하면 수십억이 어떻다고 하는 상황에서 시골 농가주택이
5천만원이 가니 1억이 가니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이죠..

물건의 가치가 3천인데 5천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시골인심을 탓하시는 것이고,
3천이라 할 때 간만 보고선 나중에 와서 다시 들락거리는 모습을 보고 가격을 높게 부르는 것이니
서로가 서로에게 맞는 조건이 형성되지 않으면 거래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요..

단순히 시골주택, 폐가수준이라는 말로 전체를 분류할 수는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강영태 2016-07-15 11:22:51
답글

후리치면 안팔면 되잖아요?
후리쳐도 돈이 급하면 팔아야 하고.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의해 결정됩니다.
아무리 비싸도 내가 꼭 필요하면 사야되고 따라서 아무리 내게 필요 없어도 상대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면 얼마던지 비싸게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귀한 물건이라도 아무도 원하는 사람이 없으면 헐값에 팔 수 밖에 없고 그게 싫으면 팔지 않으면 그만 아니겠어요?

황준승 2016-07-15 22:30:14
답글

요즘 시골서 자기땅에 집 지을 때 농지의 대지변경, 허가취득 기타에 1000 만원이 그냥 훌렁 들어가고,
지하수 개발에 200~300 만원 또 들어가고, 전기 달아야 하고, 기타 등등등하면
집 하나 지을 때 들어가는 비용이 건축비 빼고 1200~1500 만원은 그냥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하는데,

그건 시골집을 사서 리모델링 하거나 새로 지을 사람이 부담해야 하는 돈이잖아요.
그 돈 생각하면 좀 싸게 사야 하는 거잖아요.

돌담도 허물어져 폐가 수준인 집이 설마 대지변경하고 허가취득하는데 1000만원 썼을까요?
폐가 수준인 집이 그동안 수십년간 전기도 없이 호롱불 켜고 살아오다 최근에 전기 달았을까요?

시골 인심과는 별개로 생각 해 봤습니다

daesun2@gmail.com 2016-07-16 05:06:47

    그 페가라도 지을려면 1400 만원 정도 든다는 얘기입니다.

부동산에 가치는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죠.

황준승 2016-07-16 10:58:29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5만원짜리 인켈 280b 앰프를 수리하거나 개조하려면 10만원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냥 중고로 사면 5만원인거죠.

최재선 2016-07-16 05:03:52
답글

집주인이 생각하기에 후려치길래 안팔았는데

비싸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시골인심 찾고 그러니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도시에서 아파트 비싸게 내놨다고 동네 인심 찾고 그러나요?

이정석 2016-07-16 10:13:54

    이야기의 논점이 이상하게 진행되어 가는군요.
후려쳤다는 표현이 있었나요?
후려치기는 커녕 그 반대의 경우 입니다.
처음에 집주인이 불렀던 매매가에서 단 한푼도 후려친적도 없었고
후려친다고 받아들일 시골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합리적인 면에서는 도회지 사람들보다 훨씬 못한 막무가내가 많습니다.
만일 앞으로 집을 구할 경우가 있으면 한 번 부딛쳐 보시기 바랍니다.
후려치기는 커녕 1,000만원을 더 얹어주겠다고 해도 더 올려버리는 것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지금 막연하게 생각하는 시골인심이 그렇게 순박하고 어리숙한줄 알면 큰 코 다칩니다.
특히 부동산 업자를 통하면 어이가 없어 졸도할 지경입니다.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누구도 이러쿵 저러쿵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최재선 2016-07-17 00:20:54

    전 이정석님이 후려쳤다는게 아니라
집주인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씀드린것이고

시골사람은 순박할것이다(세상물정 모를것이다)라고 생각하신것이
잘못된 접근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제대로된 접근이 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보지지는 않는지요?

가격이라는게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하는게 상식인데
도시는 잠깐 사이에 엄청 뛰어오르는게 당연하고
시골에서는 가격을 올리면 이상한 것인가요?

그리고 부동산업자를 통하면 장난이 많이 들어오지만
그건 그 부동산업자의 문제이지 시골의 인심이라고 볼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돈이 아쉽지도 않는 사람이 생각해보니 굳이 그 가격에 팔기는 아까워서
가격을 올리는게 그리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공격적으로 글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마치 시골사람들은 언제까지나 순박하고 도시사람들 기준에 맞춰서
집이나 땅도 팔아줘야 하는 듯이 들려서 좀 그렇군요.

박진수 2016-07-16 13:16:1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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