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기독교 집안 출신인 그는 9개 국어에 능통했으며 천문학자, 수학자, 발명 가였고 특히 광물학자로서 출간한 책은 77종에 달하며 학자로서 인정받아 뉴턴과 같은 최고 과학자들의 반열에 올랐다. 게다가 괴테의 <파우스트>가 스베덴보리를 모 델로 했다고 하니, 특히 그 당시 유럽에서는 얼마나 유명세를 떨쳤을지 짐작할만하다.
1743년 런던에서 영적인 체험 이후
“나와 같은 과학자는 얼마든지 또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영계의 진리를 알고 보니
이는 학문이 아니라
인류의 영원한 생명이 걸린 문 제이다.
이 특별한 소명은
내가 과학자로 공헌하는 것보다 수천, 수만배 더 중요하 다.”
는 말을 남기며 자연과학 연구를 그만두고 영계(천국과 지옥) 탐험에 몰두하였 다. 이후 27년간 영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그 모든 일들을 상세히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전무후무한 영계 체험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480킬로미터 떨어진 스톡홀름 의 대화재를 정확히 묘사하거나 자신의 죽음을 예고한 편지를 보내는 등 많은 이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