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방송에도 나왔고

여기 게시판에 저도 몇번 글도 올렸던 사건이니 모두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15년이 지나면서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작년 8월 묻힐 뻔한 사건이었지요.

하지만 그 직전 태완이법이 시행되면서 공소시효가 없어졌습니다.

진범은 재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억울하게 10년이상을 감옥에서 보낸 이도 있었는데.

암튼 작년 공소시효가 없어지면서 이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했지만

검찰은 기각했었고

다시 법원에 재심청구를 했었는 데

그게 받아들여져 지난 주에 첫 재심이 열렸습니다.

공안 사범이 아닌 형사 사건에 재심이 받아들여진 것은 드문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이 사건에 대한 방송과 시민들의 눈이 두려웠겠지요.



수 년전 군산 경찰서에서 진범을 잡아서 검찰에 송치 했을 때



검찰의 반응은

범인을 검거해서 재판에서 유죄를 받아 10년 째 징역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제와서 다른 사람을 진범이라고 하면 곤란해지는 사람이 많지 않느냐.

그러니 군산경찰서의 수사는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게 좋겠다.

진범은 군산경찰서에서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까지 한 상태임에도 말입니다.



시민의 인생이나 억울함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조직의 곤란함이 우선이었던 집단들 .

이 집단들이 지금또 비리사건들로 떠들썩합니다.

이 썩어빠진 구린내 나는 집단들이 시민들에게 법을 지키라하고

지키지 않으면 수사를 하고 형벌을 가합니다.



이번 재심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죄없는 시민을 십년이나 감옥에 가둔 이들이 어떻게 되는지

진범이 잡혔는데도 자신들 조직이 곤란해 진다고  진범은 놓아줘버리고

익울한 무고한 시민을 그대로 감옥살이하게 한 이들이 어떻게 되는 지 

계속 지켜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