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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등지는 정부, 스스로 서려는 국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6-22 08:44:30
추천수 18
조회수   1,169

제목

국민을 등지는 정부, 스스로 서려는 국민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역시 친일파 일당의 잔재 무리는 다르다. 
깔끔하게 한 시점에서 지워야 하는데, 소요되어야 할 시공이 아깝습니다.

정부,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지원예산 '전액 삭감"

정부 "등재 사업은 민간이 하는 거지,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 건 아냐"

정부가 지난해 한일 위안부 합의후 위안부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JTBC에 따르면,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실이 받은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안을 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 예산 4억4천만 원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안부 피해자의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일본 정부가 개입해 강제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을 끝내기 위해 2013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조윤선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은 2014년 업무보고에서 "위안부 관련 기록 사료를 국가기록물로 계속 발굴하여 지정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후 정부가 이 사업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내년도 예산에 이 사업을 편성하지 않은 것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동안은) 민간단체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지원을 한 것이지, 우리가 주도적으로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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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의 ‘꿈’ 심으러… 희망나비, 유럽을 날다

등록 :2016-06-21 20:39수정 :2016-06-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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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평화기행단이 지난 1월1일 프랑스 파리 인권광장에서 한일 간 위안부 문제 밀실회담을 규탄하고 진정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희망나비 제공
유럽평화기행단이 지난 1월1일 프랑스 파리 인권광장에서 한일 간 위안부 문제 밀실회담을 규탄하고 진정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희망나비 제공
곽병찬 대기자의 ‘나비의 꿈’
청년 50여명과 23일간 여정 시작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는 두 가지 꿈이 있었다. 부모와 친구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요, 전쟁과 인권유린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의 실현이 다른 하나다. 전자를 상징하는 것이 ‘도라지꽃’이요, 평화의 세상을 상징하는 것이 ‘나비’다. 도라지꽃은 일본군 성노예로 유린당할 때 비원이었다면, 나비는 할머니들이 살아생전 이 땅에 실현하고 싶은 미래의 소망이다.

 

 

할머니들의 그런 소망에 작은 날개가 되고픈 청년 학생들이 있다. 수요집회는 물론 각종 서명운동과 대중행사를 통해 할머니들의 벗이 되고,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헌신하는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12·28 합의 이후 일본은 물론 한국 정부마저 호시탐탐 철거를 시도하는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이들은 이제 세계인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반인륜성을 세계에 알리고, 이 문제의 해결을 통해 전쟁과 인권유린이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일에 세계인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려 한다. 23일부터 7월15일까지 유럽 5개국 16개 도시를 옮겨 다니며 춤과 합창, 플래시몹, 대형 걸개그림 그리기 등 각종 퍼포먼스와 서명운동, 수요집회를 펼치려는 희망나비의 유럽평화기행 ‘나비의 꿈’이 그것이다.

 

 

2차 대전 당시 일본 정부는 3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식민지 조선의 어린 소녀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가 성노예로 삼았다. 후퇴할 때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학살하고, 전장에 버렸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려 하지 않았다. 정부와 군이 강제 동원에 개입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민간업자의 모집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강변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인격살인을 서슴지 않는다. 대한민국 정부도 이 문제에 무관심했고, 두 차례나 피해자의 뜻에 반하는 합의를 했다.

 

 

희망나비의 활동은 이런 사실을 알리고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노벨상 수상 청원운동도 시도할 계획이다. 수상을 통해 보상을 받도록 하자는 게 아니다. 인류사에서 가장 그악스런 인권유린이었던 국가적 차원의 조직적 성노예 범죄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항구적으로 기억하고, 영원한 경종으로 남기자는 차원에서 추진하려는 것이다.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군과 일본 정부의 조직적 증거 인멸 속에서 반인륜 범죄를 증언하는 살아있는 증거다. 할머니들은 역사와 정의의 법정에 자신의 영혼과 몸을 증거로 내놓았다. 일본 정부가 나이 80대 후반, 90대인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건 그 때문이다. 할머니들은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일본군 위안부’ 고백 이후 25년 동안 이 같은 일본의 전쟁범죄, 여성에 대한 인권유린을 세계 각지에서 증언하고, 정치적 책임을 묻는 활동을 해왔다. 단순히 죄와 벌의 차원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반인륜 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여성에게 이런 고백은 자신의 전인격과 명예를 거는 용기와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 결과 유엔 인권소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시 여성에 대한 성노예 사건으로 규정하고, 법적 책임을 촉구했고, 2008년엔 유엔 인권이사회가 일본 정부의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하고 배상할 것과 학생과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하고 발표했다. 미국 하원 역시 2007년 일본에 책임을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뒤를 이어 네덜란드와 캐나다 그리고 유럽의회가 잇따라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럽평화기행 ‘나비의 꿈’은 전체 54명 가운데 10대와 20대가 50명이다. 이들은 예외 없이 아르바이트 등으로 틈틈이 모은 돈으로 참가비를 내고, 23일 동안 캠핑장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숙식을 해결한다. 떠나기 전까지 3차례의 합숙을 통해 각종 퍼포먼스에 필요한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대형 걸개에 필요한 물품들을 제작했다.
곽병찬 대기자
곽병찬 대기자
런던, 제네바에서의 수요집회 이외에 파리 인권광장,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장벽,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앞 등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나비의 꿈’에는 <한겨레>의 가장 늙은 기자가 동행하며 언론홍보 서포터스와 함께 각종 활동을 <한겨레> 지면과 디지털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한다.

 

 

할머니들이 소녀 적 꿈꿨을 청춘의 패기와 발랄함, 정의와 평화에 대한 굳은 의지는 세계인에게 작지 않은 울림과 감동을 줄 것이다. 할머니들 또한 참되고 씩씩한 이 나라 손주들의 날갯짓에 더 많은 용기와 힘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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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형 2016-06-22 09:12:36
답글

닭목을 따야...

김승수 2016-06-22 09:25:21

    튀겨야...

유병보 2016-06-22 09:48:27
답글

칠푼이...

황동일 2016-06-22 13:00:26
답글

아버지의 신화를 깨는것이 딸의 무지이고
그걸 달성해야만 우리들에게 평화가 올것이다라고
예언을한 사람 말이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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