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사태와 관련해 북한이, 김정은의 직접 지시로 우리 국민에게 보복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특히 중국 등지에서 우리 국민을 납치해, 여종업원들과 맞교환하는 공작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 직후 국가안전보위부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김정은이 화를 쏟아냈다고 베이징의 정통한 대북소식통이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즉각 보위부와 정찰총국 등 주요 대남공작기관에 '백배, 천배의 대남 보복'을 지시했다고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실제로 김정은의 지시 뒤 북한 공작기관들이 우리 국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복 테러 계획을 세우고, 전문 테러조를 중국과 동남아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파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외에 파견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들을 통해 해외 폭력조직과 연계한 테러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보위부는 특히 중국 등지에서 우리 국민을 납치한 뒤 인질로 삼아 탈북한 종업원들과 맞교환하는 공작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탈북한 종업원들을 돌려받으라는 김정은의 강력한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게 대북 소식통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신뢰도 몇 퍼센트 수준인지 아리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