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온갖 번개와 친목모임으로 술자리를 어떻게든 만들어서 저녁을 즐겁게 보내다가 이제 경제상황의 변화와 늙음으로 인해 자리가 많이 줄어들었고 결정적으로 제가 김포로 이사한게 치명타였습니다.
이제 저녁에 찾는이가 없으니 게임이나 영화같이 혼자놀이에 빠져있다가 우연히 유투브동영상을 침대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타지에 있어서 준 기러기입니다. T.T)
처음엔 한류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우월감에 빠지기도 하고 종교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위안을 받다가 김도올 선생의 '중용' 강의 '도마성경' 등등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벙커1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강신주' 라는 분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불편하더군요.
뭘 잘못해서 불편하게 아니고 너무 제 자신의 숨겨두고 싶은 부분이 까발려지는 기분이랄까.
그래도 살면서 안이한 자신을 흔들고 싶을때 들으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