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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김관홍"잠수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의 밤 스케치 추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6-06-17 21:22:48
추천수 26
조회수   1,431

제목

세월호"김관홍"잠수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의 밤 스케치 추가..)

글쓴이

이상희 [가입일자 : 2007-03-05]
내용

금요일이라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고 집에 막 도착하려는데
동생에게서 전화가 한 통 옵니다
"형 세월호 잠수사 돌아가셨다는데 알고 았어?"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저는
순간 머리가 띵해집니다 "어휴...한 번 잘 알아볼게"하고 전화를 끓고 인터넷 검색을
하려는 찰나 광화문에서 전화가 옵니다 "네 방금 알았어요"하고 받으니 저쪽에선
울먹이며 말을 이어갑니다 "어제도 같이 있었는데...그만..."

광화문 토요문화제 취소건과 급히 편성된 서북시립병원 추모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둘 다 가슴이 먹먹해 짐을 겨우겨우 참아냅니다. 

입이 있으니 할 말을 마구 쏱아붓고 싶은 저녁이지만 입에 재갈을 물리고
산 자의 할 일에 동참하며 가슴아픈 순간들을 보내려 합니다

*세월호 현장에서 수 많은 아이들을 수습하셨고
*세월호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최선을 다하셨고
*박주민의원 선거에서도 봉사하셨고.. 

참 많은 시간을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 같이 아파하다 짧은 생을 살다 가신
고"김관홍"잠수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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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어제 저녁에 있었던 추모의 밤 행사를 대충 스케치합니다

박래군,박주민,유가족,가수 임정득님 공연...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모습인데
찍사가 엉망이라 사진이 영...




마지막에 참석자 모두 "잊지않을게"를 제장했는데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행사 중간중간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을
마주 보고 있으려니 저 또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만
마음이 따뜻한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가슴은 뜨거워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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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2016-06-17 21:29:05
답글

저도 아까 퇴근길에 라디오로 뉴스 접하고 마음이 갑갑하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문호 2016-06-17 22:12:26
답글

관련 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6171126049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성위 2016-06-18 07:23:10
답글

위안부역사의증인분들.그세상 통한의가슴미어짐을안고.스러져 가시는데..닭마귀년-니는할망구아니냐..천하에개c8년..김관홍-그분의 명복을빌며-------암울하고,참담한 닭년만의개한망국-'닭년의 급살또한 간절히기원하렵니다...

유성 2016-06-18 08:42:54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창훈 2016-06-18 09:02:46
답글

방문호님 링크하신 글 읽으니 눈물이....ㅜㅜ
위대한 영웅 한 분이 또 이 정권에 의해 희생당하셨네요.
안타깝고 안타깝네요.
세월호 시신들 영혼을 달래고 직접 부둥켜 안고 나오신 분들....ㅜㅜ
하루 한 번 들어가야 할 곳을 너댓 번 씩이나 들어갔다니....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희 2016-06-18 23:32:09
답글

추모제를 끝내고 장비는 대충만 정리하고 부랴부랴 집에 오니 11시 30분이네요
오후 한시부터 준비하느라 참 긴 하루였지만 이렇게라도 할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추모제에는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구요 먼저 가신 분을 기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컨디션이 완전 다운돼서 내일 발인에는 참석을 못할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이 함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짧은 글 마칩니다.

이정석 2016-06-19 01:13:47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대체 이나라에서 벌어지는 희한뻑쩍지근한 일들의
진실은 언제 밝혀지려나?
매우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 수구꼴통들의 행태는
누가 밝혀내고
누가 단죄할 것인가?
참으로 갑갑하고 속터지는 가슴에
술이라도 들이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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