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약재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몸이 비실비실하고 밥도 잘 안 먹어 말라비틀어진 멸치 모습 같기도 합니다.
더구나 작년에 예사롭지 않은 병에 걸려 여태 골골하고 있습니다..
아는 한의사 형님이 이약 저약 해줘도 별반 신통찮은게
소위 약빨이 잘 안 받는 체질이랄까 그렇습니다..
몸에 좀 좋은 ~~환, **단, 이런걸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하여 받질 않더군요.
해서 그 형님이 녹용의 분골을 구해다가 정성스레 가루로 빻아
고운 체에 내려 주더군요..
그냥 아침 저녁으로 1/3티스푼씩 먹으라더군요..
약간 비리고 역한 맛이 있었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더군요..
그런데 이넘을 먹으니 확실히 뭔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피로도가 훨씬 덜하고 새벽 텐트도 좋고 그렇습니다..
예전 직장에서 사슴 농장 직영으로 단체로 녹용을 다려서
직원들에게 나눠 주고 그랬는데
그때 저는 그걸 먹고 설사를 해서 녹용이 맞지 않는 줄 알고
남 좋은 일만 시켰죠..
그런데 이번엔 좋습니다..
자랑이 아니고 봄에 기력 없으신 얼쉰들 함 챙겨 드셔보세요..